2024년 04월(태도, 믿음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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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한인교회 작성일24-04-03 15:09 조회15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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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믿음은 좋은 태도라는 그릇에 담긴다!”
정말 하나님‘만’ 기쁘시게 하면 그만일까?
어떤 사람이 강도를 만나 길에 쓰러져 있다. 마침 제사장이 그 길을 지나가는데 쓰러진 사람을 지나쳐 간다. 뒤이어 지나가는 레위인 역시 그냥 가버린다. 길에 쓰러진 그 사람을 주막으로 데려가 돌봐준 이는 여행하던 중인 사마리아인이었다. 우리가 잘 아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던 중에 강도를 만난 사람처럼 제사장과 레위인도 그 길을 내려가던 중이라고 한 것을 보면,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제사를 지내고 오는 길이었으리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답시고 제사를 지내지만, 피 흘려 쓰러진 이는 못 본 척 지나간다면, 정작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성경에서만 읽을 수 있는 비유가 아니다. 교회에서 온갖 봉사로 헌신하고, 주일 예배뿐 아니라 주중 예배에도 빠지지 않고, 기도 시간에 가장 늦게까지 남아 있다지만 다른 사람들과 잦은 갈등과 문제를 일으키는 이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하나님만 기쁘시게 하면 그만이지!’라는 생각이 ‘사람은 중요하지 않아!’라는 태도로 이어질 때, 우리는 하나님도 기쁘시게 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 만다.
가장 일상적이고 친숙한 믿음의 열매, 태도
「태도, 믿음을 말하다」의 저자인 조명신 목사는 세심한 눈으로 일상과 주변을 관찰하고 그 안에서 발견한 이야기를 차분히 글로 풀어나간다. 이 책에서도 저자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하나임을 보여 주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가 전하듯 하나님 사랑을 자부하는 이들에게 이웃 사랑이 실천되어야 진정한 하나님 사랑임을 자신의 경험과 일상을 통해 따뜻하게 전하고 있다.
태도는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에게 나타나는 가장 일상적이고 친숙한 열매다.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생각과 믿음이 드러나는 것이 바로 일상에서 다른 이들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성찰, 성실, 수용, 겸손, 관용, 존중, 감사의 태도를 통해 나 자신과 이웃, 하나님을 대하는 바람직한 태도를 이야기한다. 글을 쓰면서 다른 사람이 떠오르려 할 때마다 자신을 더 돌아보았다는 저자의 고백처럼 독자들에게도 이 책에 담긴 글들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나 자신은 믿음에 걸맞은 태도를 지녔는지를 돌아보게 해주는 창이 되어 줄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는 태도가 좋은데, 사람들 앞에서는 태도가 나쁘다?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신앙과 생활이 하나로 작동하는 걸 생각한다면, 그럴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신앙이 초보일 때는 하나님 앞에서와 사람 앞에서의 모습에 격차가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따르다 보면, 이 둘 사이의 간격이 점차 좁혀지게 마련이다. 성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변화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화 과정에서 가장 큰 변화는 나와 이웃과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일지도 모른다.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복음을 전하려면, 믿음에 걸맞은 태도도 갖춰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과 믿음을 보실 수 있지만, 사람들은 우리의 태도와 자세를 보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사실 사사건건 태도를 문제 삼으면 걸리지 않을 사람이 없다. 물론 나도 여기에서 예외는 아니다. 이런 이유로 책을 쓰면서 왕왕 누군가가 떠오르기도 했지만, ‘그런 나는 어떤가’ 하고 더 많이 돌아본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분들도 태도가 불량한 누군가를 떠올리기보다, 그런 나의 태도는 어떤가 하는 마음으로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서 하나님과 사람, 신앙과 생활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데 도움을 얻으면 좋겠다.”
_프롤로그에서
프롤로그
1장 나를 들여다보는 태도, 성찰
내 삶이 공회전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나를 번복할 수 있는 용기
칭찬받는 나쁜 그리스도인
특별하게 산다는 느낌적인 느낌
자꾸 두리번거리는 이유
거룩이 거북하다면
진짜 신앙은 일상이니까
나는 피해자라는 태도
2장 한결같이 걷는 태도, 성실
한 방향으로의 꾸준한 순종
실력, 꾸준하게 지속하는 힘
저 곧 떠날 사람입니다
매일 각오만 다지는 진짜 이유
보편적 성실의 힘
내 신앙에서 다른 냄새가 나는 이유
3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 수용
선택에 대한 예의
인생은 권투를 닮았다
합법적 채무 관계
부담스럽지 않고 편한 사람
모른다고 해! 괜찮아!
품격은 품는 만큼 올라간다
비교는 감사 도둑
4장 나를 내세우지 않고 섬기는 태도, 겸손
다만 자기 증명에서 구하소서
참을 수 없는 엉덩이의 무거움
최상급 표현을 남발한다면
꼭대기에 그만 좀 올라가
하마터면 기분 나쁜 티를 팍팍 낼 뻔했다
불편해도 너무 불편하다
영혼 좀 그만 갈아 넣으세요
우리가 찌질해지는 순간
5장 다른 이를 향한 너그러운 태도, 관용
기도가 태도가 되게 하라
마상에 바르는 특효약
쓸데없이 피곤하게 사는 일
사람이 순진하기는……
받은 건 금방 잊어버리면서
이겨도 이긴 게 아니더라
나의 엄마 고래
6장 마음을 다해 다른 이를 인정하는 태도, 존중
잠깐의 여유가 필요할 때
진심으로 대했던 것들만 남고 기억된다
지금 밥 한번 먹어요
존재감을 인정받기 위한 손쉬운 방법
나는 왜 너의 당당함이 불편할까
견제구만 날리다간 폭투한다
7장 주어진 오늘을 음미하는 태도, 감사
은혜도 날로 먹으면 탈 난다
정말 그때가 더 좋았을까?
우리가 불행해지는 이유
거머쥔 게 아니라 거저 받은 거야
남의 떡이 더 커 보일 때
감사가 사람을 만든다
별의별 감사
감탄, 감동, 감사
1장 나를 들여다보는 태도, 성찰
내 삶이 공회전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나를 번복할 수 있는 용기
칭찬받는 나쁜 그리스도인
특별하게 산다는 느낌적인 느낌
자꾸 두리번거리는 이유
거룩이 거북하다면
진짜 신앙은 일상이니까
나는 피해자라는 태도
2장 한결같이 걷는 태도, 성실
한 방향으로의 꾸준한 순종
실력, 꾸준하게 지속하는 힘
저 곧 떠날 사람입니다
매일 각오만 다지는 진짜 이유
보편적 성실의 힘
내 신앙에서 다른 냄새가 나는 이유
3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 수용
선택에 대한 예의
인생은 권투를 닮았다
합법적 채무 관계
부담스럽지 않고 편한 사람
모른다고 해! 괜찮아!
품격은 품는 만큼 올라간다
비교는 감사 도둑
4장 나를 내세우지 않고 섬기는 태도, 겸손
다만 자기 증명에서 구하소서
참을 수 없는 엉덩이의 무거움
최상급 표현을 남발한다면
꼭대기에 그만 좀 올라가
하마터면 기분 나쁜 티를 팍팍 낼 뻔했다
불편해도 너무 불편하다
영혼 좀 그만 갈아 넣으세요
우리가 찌질해지는 순간
5장 다른 이를 향한 너그러운 태도, 관용
기도가 태도가 되게 하라
마상에 바르는 특효약
쓸데없이 피곤하게 사는 일
사람이 순진하기는……
받은 건 금방 잊어버리면서
이겨도 이긴 게 아니더라
나의 엄마 고래
6장 마음을 다해 다른 이를 인정하는 태도, 존중
잠깐의 여유가 필요할 때
진심으로 대했던 것들만 남고 기억된다
지금 밥 한번 먹어요
존재감을 인정받기 위한 손쉬운 방법
나는 왜 너의 당당함이 불편할까
견제구만 날리다간 폭투한다
7장 주어진 오늘을 음미하는 태도, 감사
은혜도 날로 먹으면 탈 난다
정말 그때가 더 좋았을까?
우리가 불행해지는 이유
거머쥔 게 아니라 거저 받은 거야
남의 떡이 더 커 보일 때
감사가 사람을 만든다
별의별 감사
감탄, 감동, 감사
조명신
여전히 교회가 희망이며 복음에 능력이 있다고 믿는 목사. 청년 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목회자가 되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지만 사람은 태도를 본다는 것에 주목하여,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좋은 믿음과 좋은 태도는 뗄 수 없다고 말하는 저자는, 오늘도 일상과 목회 현장에서 좌충우돌하며 태도를 훈련하고 있다.
장로회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서울 동신교회를 거쳐 현재 포항제일교회 공동체 목사로 섬기고 있다. 낮에는 사역하고 이른 아침과 늦은 밤에는 글쓰기를 하고 있다.
독자들에게 위에서 떨어지는 말보다 옆에서 들려주는 말로 다가가는 일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흔들려도, 다시, 오늘」(좋은씨앗 펴냄)이 있다.
장로회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서울 동신교회를 거쳐 현재 포항제일교회 공동체 목사로 섬기고 있다. 낮에는 사역하고 이른 아침과 늦은 밤에는 글쓰기를 하고 있다.
독자들에게 위에서 떨어지는 말보다 옆에서 들려주는 말로 다가가는 일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흔들려도, 다시, 오늘」(좋은씨앗 펴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