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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세계 교회사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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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Suh 작성일19-11-08 18:58 조회1,670회 댓글0건

본문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야 할 교회사

2천 년의 교회 역사가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 눈앞에 펼쳐진다.


“과거를 알면 두 배로 산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사람은 참 어리석다. 과거라는 참고서가 분명히 있음에도 펼쳐보려고 하지 않고, 과거의 사람들이 범했던 어리석음을 그대로 답습한다. 마치 어른들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자신이 쓴맛을 보고 나서야 후회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는 비단 개인의 문제만은 아니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오늘의 교회는 과거의 교회에 배워야 한다. 과거 교회의 공과(功過)를 거울삼아 오늘의 교회를 이뤄가야 한다. 그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 또다시 과거 그리스도인들의 어리석음을 답습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꼭 알아야 할 교회 이야기 109 장면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교회사는 재미 없어서…”라는 핑계가 쏙 들어가도록 한 번 손에 잡으면 내려놓고 싶지 않게 만들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저자가 교회사로 석,박사를 한 데도 있지만, 이 책의 내용을 먼저 매주 어린이를 포함한 어른들에게 가르쳤기 때문이다. 그들의 눈높이에서 ‘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탄생한 것이다.

더불어 이 책은 종교개혁 역사관을 견지했다. 이는 곧 오직 성경 sola scriptura,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믿음sola fide에 기초함을 뜻한다. 이러한 사관을 줄기로 109편이 기술되었기에 더욱더 역사 속에서 깨달아야 할 복음이 명료해진다. ‘교회 역사’는 시공을 초월한 보편적 교회가 시공 속에서 살아온 구체적 발자국이다. ‘교회 역사’는 교인이 걸어간 삶의 실체다. 그러니 우리가 교회 역사를 안다는 것은 오늘도, 어제도, 내일도 동일하게 일하실 하나님의 섭리를 알아 가는 것과 같다. 반대로 교인이 교회 역사를 알지 못하면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일하시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저자_임경근
저자는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네덜란드로 유학을 떠나, 캄펀(Kampen)과 아펄도우른(Apeldoorn) 신학대학원에서 교회사로 신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7년의 유학시절 동안 자녀들을 기독교학교에 보내면서 기독교 교육을 경험했다.

귀국 후 울산교회와 샘물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하면서 샘물기독학교(유치+초등)에서 교목으로 섬겼다. 그 후 개혁신앙에 충실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 2011년부터 용인에 다우리교회를 개척해 섬기고 있다. 또한 네 명의 자녀를 홈스쿨링하며 가정예배 확산에 힘쓰고 있다. 고려신학대학원에서 10여 년간 외래교수로 후학을 가르쳤으며, 인터넷 웹진 <개혁정론>(www.reformedjr.com)의 운영위원으로 사역하고 있다. 저서로는 《교리와 함께하는 365 가정예배》(세움북스), 《기독교 학교 이야기》, 《종교개혁과 가정》, 《개혁신앙, 현대에 답하다》 (이상 SFC)가 있으며, 그 외에 여러 공저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 구원 역사를 이해하려면 교회 역사부터 알자

Part 1 굶주린 사자도 이기는 믿음, 초대교회
01 예수님은 어디에 계실까?
02 교회의 설립자는 예수님이다
03 로마는 예수를 박해했고, 하나님은 로마를 쓰셨다
04 순교자들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다
05 카타콤으로 숨어들다
06 예루살렘이 멸망하다
07 불이여, 오소서!
08 양의 탈을 쓴 이리가 호시탐탐 교회를 노린다

Part 2 꽃길은 고통이요 돌짝밭은 은혜라, 로마교회
09 드디어 로마의 기독교 핍박이 끝났다
10 기독교의 로마 국교화, 과연 축복일까?
11 이단의 활약으로 니케아 신경이 선포되다
12 하나님은 한순간에 아우구스티누스의 영혼을 고치셨다
13 아우구스티누스는 국가와 교회의 관계를 어떻게 봤을까?
14 펠라기우스, 인간의 힘으로 의에 이르려 하다
15 첫 교황이 세워지다
16 성경에는 교황도, 계급도 없다
17 로마의 해가 지고 비잔티움이 일어나다
18 나라 법으로 종교를 좌우했던 동방 정교회
19 교회 건물이 아름답다고 교회도 아름다울까?
20 게르만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다
21 교회와 국가의 은밀한 거래

Part 3 탐욕에 눈이 멀어 빛을 잃다, 중세교회
22 그레고리우스 1세, 중세교회의 역사를 열다
23 수도원이 유행하던 때도 죄는 성행했다
24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가 아니다
25 유럽을 공격한 이슬람교, 세계를 위협한다
26 아일랜드와 브리튼 지역에 복음이 전해지다
27 때가 차매 유럽 북부에서 복음을 받아들였다
28 또 다시 국가가 교회 위에 서다
29 십자군, 칼과 창으로 예루살렘을 정복하다
30 거룩한 성도가 살아가는 모든 땅이 성지다
31 성경을 읽고 전했다고 이단이 된 발도인
32 수도원의 등불이 꺼지다
33 새로운 헌신이 시작되다
34 하나님은 교회 개혁을 준비하셨다
35 국가주의의 등장으로 중세 로마교회가 흔들리다
36 암흑 속에 광명이 일어나다 ?

Part 4 개혁은 칼이 아니라 말씀으로, 루터와 츠빙글리
37 루터의 삶이 기쁨으로 뒤바뀌다
38 작은 촛불이 유럽을 불태우다
39 루터에게서 복음의 빛을 발견하다
40 로마교회는 루터를 버렸지만 개혁은 멈추지 않았다
41 복음을 선물하다
42 개혁은 혁명이 아니다
43 경건은 가정에서 증명되어야 한다
44 독일 종교개혁이 완성되다
45 츠빙글리, 복음으로 교회를 개혁하다
46 스위스 취리히가 종교개혁의 도시가 되다
47 극단적 종교개혁의 실패, 재세례파

Part 5 피고 지고 다시 피어나는 꽃처럼, 칼뱅과 그 후
48 칼뱅, 종교개혁의 거대한 물줄기를 타고 흐르다
49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자 공개수배자가 되다
50 모든 일이 하나님의 크신 섭리 속에 있다
51 프랑스 출신 목사 3명이 제네바에서 추방되다
52 엄한 권징은 부작용이 따른다는 것을 깨닫다
53 칼뱅, 제네바로 복귀하다
54 법과 질서를 성경의 토대 위에 세우다
55 제네바에서 종교개혁이 꽃을 피우다
56 교회의 무기는 칼이 아니라 말씀이다
57 칼뱅이 생을 마감하다
58 헨리 8세는 어쩌다가 수장령을 발표했을까?
59 잉글랜드에 영원히 꺼지지 않을 불꽃이 타오르다
60 하나님께서 잉글랜드를 구원하셨다
61 반쪽짜리 종교개혁과 청교도의 등장
62 존 녹스, 스코틀랜드 종교개혁의 열망을 깨닫다
63 장로교회의 큰 틀이 만들어지다
64 프랑스 종교개혁은 실패인가?
65 네덜란드, 독립전쟁이 종교를 개혁하다
66 거룩하고 죄가 없어야 참 교회인가?
67 종교개혁의 유산, 요리문답

Part 6 계몽주의와 인본주의에 물든, 서구교회
68 인본주의가 고개를 들다
69 제임스 1세, 종교개혁 전으로 후퇴하다
70 청교도가 침례교회와 회중교회의 기원이 되다
71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가 작성되기까지
72 왕정이 회복되고 관용법이 발표되다
73 퀘이커의 예배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74 경건주의, 개인의 삶을 강요하고 교회를 등한시하다
75 합리주의가 교회 안에 이신론을 만들다
76 인간의 이성이 하나님을 도전하다
77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리, 교회에 활력을 불어넣다
78 제1차 대각성, 잃었던 신앙이 깨어나다
79 미국의 독립선언과 독립전쟁
80 서부개척, 산업혁명, 그리고 교회
81 미국의 서부정신이 제2차 대각성으로 이어지다
82 제2차 대각성이 몰고 온 변화
83 남북전쟁, 하나님은 누구 편이셨을까?
84 노예제도는 미국 교회의 연약함을 드러낸다
85 미국 남북 장로교회가 하나가 되다

Part 7 이데올로기의 전쟁 속에서 교회는, 19-20세기
86 선교는 새로운 기독교 시대를 열었다
87 인도, 미얀마, 중국에 선교사가 들어가다
88 선교가 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로 이어지다
89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에 개신교회가 서다
90 19세기 유럽에 변화의 바람이 불다
91 영국, 새로운 사회는 새로운 교회가 필요하다
92 네덜란드, 국가교회에서 벗어나다
93 독일, 루터교회의 생명을 잃고 혼돈에 빠지다
94 동방 정교회가 기독교 전통을 전수했다
95 로마 천주교회, 시대의 변화에 끌려가다
96 19세기 후반 미국 교회의 큰 동력, 드와이트 무디
97 교회는 노동자의 고단한 삶 속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98 자유주의 신학의 다양한 견해를 인정해야 하는가
99 근본주의, 자유주의에 대항하다
100 제1차 세계대전 후, 인간 탐욕의 처참한 결론
101 기독교는 제거해야 할 아편 같은 것, 공산주의
102 자유주의와 공산주의가 극명하게 갈리다
103 자유주의는 선교지에서도 말썽이었다
104 진화론이 창조신앙을 위협하다
105 복음주의는 교단이 아니다
106 신복음주의, 복음의 열정에 지성의 냉철함을 더하다
107 교회도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108 복음을 희생한 교회 연합은 의미가 없다
109 불확실의 시대, 진리만이 오직 진리되기를

에필로그 | 교회는 시대의 도전 앞에 생존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