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침례를 받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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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한인교회 작성일25-03-28 12:15 조회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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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슈가로프 가족 여러분, 여러분은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이 언제이신가요?
우리의 인생에는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결혼식에서 사랑을 서약하는 순간, 소중한 생명이 태어나는 순간, 그리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우리의 삶이 새롭게 시작되는 순간…. 이 모든 순간들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우리 인생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새로운 출발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거룩하고 감격적인 순간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침례를 받는 순간입니다.
침례는 단순한 종교 의식이 아닙니다. 침례의 의미는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죽고, 함께 다시 살아나는 거룩한 선포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6장 4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도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침례를 받기 위해 물속에 잠기는 순간, 우리는 우리의 옛사람(죄, 절망, 두려움, 상처)을 주님의 십자가 앞에 완전히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다시 물에서 나오는 순간,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침례는 과거의 모든 어둠이 끝나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새로운 삶이 시작됨을 선포하는 순간입니다.
우리가 침례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는 예수님께서 침례를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가장 먼저 하신 일이 바로 침례를 받으시는 것이었습니다. 마태복음 3장 15절입니다.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예수님께서 친히 침례를 받으심으로 우리에게 본을 보이셨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로서, 어떻게 해야 될까요?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본을 보이셨던 그대로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 처럼 기도하고, 예수님 처럼 사랑하고, 예수님 처럼 한 영혼, 한 영혼을 돌봐야 합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들은 예수님 처럼 침례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침례는 단순한 선택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 모두에게 요구되는 순종입니다.
둘째는 예수님께서 침례를 주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8장 19절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침례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같이 다른 교단에서 세례를 받으신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침례를 꼭 받아야 할까요?
설명을 해드리기 원합니다. 침례교단은 유아세례를 주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자신의 구원자로 고백할 수 있는 신앙고백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침례를 주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나의 구원자로 신앙고백을 한 후에 세례를 받으셨다면, 침례는 선택사항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고백을 한 이후 한번도 침례를 받지 않으셨다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침례를 받으실 것을 권면합니다.
셋째는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인 것을 공개적으로 선포하기 위함입니다. 침례 받는 것을 통해 본인의 신앙고백을 작성하고, 모든 성도들 앞에서 결단해야 합니다. 마치 결혼식에서 두 사람이 “나는 이제 당신의 남편입니다, 당신의 아내입니다”라고 서약하듯이, 침례는 하나님 앞에서, 온 성도들 앞에서, 그리고 세상 앞에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임을 선언하는 시간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17)
사랑하는 슈가로프 가족 여러분, 아직 침례를 받지 않으셨다면, 주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침례는 우리의 순종을 통해 부어주시는 놀라운 은혜의 통로입니다. 아직 침례를 받지 않으셨다면, 부활절 침례식에 적극적으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사는 결단을 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