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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Valentine’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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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한인교회 작성일25-02-07 13:49 조회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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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금)은 Valentine’s Day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쇼핑 센터를 방문하거나,

음식점을 방문하면 Valentine’s Day 관련 홍보 포스터와, 특별 세일, 초콜릿과 카드 등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Valentine’s Day에는 특별히 연인들 사이에 서로 선물을

주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가족들과 친구들도 작은 선물을 나누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날입니다. Valentine’s Day가 다가오면서 이번주는 특별히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혹시 Valentine’s Day의 유례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Valentine’s Day는 3세기 로마의 한 성직자 발렌티누스(Valentinus)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로마 황제는 젊은 군인들의 결혼을 금지했습니다. 군사적인 자산으로만

생각했기 때문에,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성직자 발렌티누스는 달랐습니다. 그는 군인들이 연애를 하고, 그들이 하나님 안에서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로마 황제 몰래 결혼식을 집례하다가 결국

순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사랑을 이루어 주었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희생과 헌신 속에서 완성된다는 것을 자신의

삶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슈가로프 가족 여러분, 여러분은 어떻게 “사랑”을 정의하시나요?

성경은 “사랑”을 고린도전서 13장 4절에서 7절에서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4절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절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절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절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이 말씀은 우리에게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Valentine’s Day에 나누는 선물 속에서 반짝 “사랑”을 느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보다 “오래 참고”, “온유하고”, “시기하지 아니하고”, “자랑하지

아니하고”, “교만하지 아니하고”,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고”,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성내지 아니하고”,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Valentine’s Day를 맞이하면서,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면 좋겠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

4절에서 7절까지 기록되어 있는 사랑의 모습들이 나의 모습인가요?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저도 아직 이 기준에는 도달하지 못하는 영역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기준을 주셨다면, 우리는 실패하더라도, 다시

하나님의 말씀에 내 삶을 맞춰야 될줄로 믿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영역에서 가장 노력이

많이 필요하신가요?


“사랑은 오래 참고”. 교회 안에서 생활하다보면, 내 생각과 다른 성도님들을 만나게

됩니다. 여러가지 소문도 들을 수 있습니다. 내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도 있습니다. 교회는 완전한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필요한 죄인들이 모인 공동체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교회는 “가족” 공동체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잘못을 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하나요?

사랑으로 덮어줍니다. 이러한 사랑이 우리교회 안에, 특별히 Valentine’s Day를

맞이하면서 넘쳐 흐를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서로를 향해 “오래 참고”, 특별히 우리가 경험한 사랑을 가지고 서로를 사랑할 때,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슈가로프 교회 성도들은 서로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라고 말하게 되고, 이를 통해 예수님의 이름을 전하게 될줄로 믿습니다.


2025년 우리 교회 표어, “찾아오신 사랑, 찾아가는 사랑”에 근거가 되는 요한복음 13장

34-35절 말씀으로 오늘 목회 칼람을 마무리하길 원합니다.

34 절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절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