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수요예배는 제직헌신예배로 드립니다. 서리집사님, 안수집사님, 권사님, 협동장로님, 협동안수집사님, 원로권사님등, 한 해 동안 제직으로서 직분을 받은 분들이 한 해를 시작하면서 하나님께 헌신을 다짐하며 드리는 예배입니다. 한 번 드리는 예배로 제직의 임무를 다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과 헌신을 고백하며 도우심을 구하는 것은 무엇보다 더 우선되어야 할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매 년 서리집사직을 새로 혹은 연임할 때 다음과 같은 서약서에 서명합니다. 구태어 이런 일을 하는 것은 제직으로 섬길 분들에게 하나님과 교회 앞과 그리고 자신 앞에서 진솔한 약속을 하도록 기회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내용은 제직만이 아니라 모든 크리스찬들에게 해당되는 것들입니다.

1. 본인은 본 교회의 발전에 대한 책임을 감당하겠습니다.
1) 교회를 위해 하루에 세 번 기도하겠습니다.
2) 불신자들에게 전도하고 교회에 출석하도록 초대하겠습니다.
3) 방문하는 분들을 친절하게 환영하겠습니다.
4) 목장 사역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2. 본인은 본 교회의 청지기로서의 책임을 감당하겠습니다.
1) 교회의 예배와 목장 모임에 최선을 다해 참석하겠습니다. 주일예배는 비상시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본 교회에서 드릴 것이며 새벽기도회와 기타 모임에는 최선을 다해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2) 경건한 생활을 하여 타의 모범이 되겠습니다. 일년에 성경을 최소한 한 번 통독하며 기타 경건의 시간을 갖도록 힘쓰겠습니다.
3) 온전한 십일조를 바치며 감사헌금, 건축헌금등 청지기로서의 재정적 책임을 지겠습니다.

3. 본인은 본 교회의 사역을 잘 감당하겠습니다.
1) 영적 은사와 재능을 발견하여 팀 사역의 한 부서에 속하여 일하겠습니다.
2) 교회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모든 훈련과정 (153제자대학, SALT, 주일장년성경공부)에 빠짐없이 참여하여 준비하겠습니다.
3) 섬기는 종의 심정을 개발하고 실천하겠습니다.

4. 본인은 본 교회의 하나됨을 힘써서 지키겠습니다.
1) 다른 교인들을 사랑으로 대함으로써 교회의 하나됨을 지키겠습니다.
2) 덕스럽지 못한 험담(가십, Gossip)을 하거나 그런 일에 가담하지 않음으로써 교회의 하나됨을 지키겠습니다.
3) 주님 말씀에 순종하며 목회자를 따르고 적극 협조함으로써 지키겠습니다.

짐이나 부담으로 여겨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무익한 나를 사용해주시는 은혜가 감사해서 기쁨으로 감당하시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여러분을 통해서 놀라운 일을 금년 2011년도에도 행하실 성령님을 떨리는 마음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