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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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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09-12-29 12:14 조회1,5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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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것 하나 하나님의 은혜 아닌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감사할 것 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커서 다 갚을 길  없지만 호흡이 있는 동안 힘껏 은혜갚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만 입고 산 게 아닙니다.  더불어  살아 온 여러 이웃들에게도 알게  모르게 은혜를 입고 살았습니다.  살다보면  내게 잘못한 사람들도 생길 수 있겠지만  사실 잘해준 사람들이 더 많은 법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는 것은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빌린 것은 잘 잊어도  빌려준 것은 무덤까지 가지고 가는  습성이 우리들로 하여금 그렇게 잊어버리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그냥 감사하십시오.  만나는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렇게 인사드리십시오.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여러분을 섭섭하게 한 분들이나 아프게 한 분들이 있다면 다 잊어버리십시오.  물론 잊겠다고 한다해서 저절로 다 잊혀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그 일은 성령의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오.  그리고 그 상처로부터 진정한 치유와 자유를 경험하십시오.
잊어야  할 것은 또 있습니다.  여러분을  초라하게 만드는 실패의 경험도 다  잊어버리십시오.  그래야 새 꿈, 새 계획이 의미있게 됩니다.  실패의 두려움이나 상처에 사로잡혀있는 한 우리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은혜로 또 한 해를 주실 주님과 동역하려면 지난 날의 실패의 자리에서 툴툴 털고 일어나야 합니다.
한  해를 보내는 우리들에게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한 해를 어떻게 살것인가?” 자문하는 것입니다.  나 자신에게 질문하고 주님으로부터 대답을 구해야 합니다.  앞으로 금년의 남은 4일 동안 그 일을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며 주님께 그 다짐을 드리십시오.
지난온  발걸음마다 주님의 은혜의 흔적이 가득합니다.  또 한 해에도 그럴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언제나 그래 오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좀 더 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지나온 날들보다 좀 도 나은 성도의  삶이 되기를 갈망하고 우선순위를 바로  정한 후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을  주시고 새 날을 허락하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