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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보우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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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0-04-19 10:02 조회1,4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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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적으로 심상치 않은 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진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고 이상 기후에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인해 남북관계가 묘한 긴장상태로 번지고 있습니다. 남한당국은 이번 천안함 사건에 북한의 군부가 개입되어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는 마당에 만일 이게 사실로 판명되거나 그렇게 발표할 경우에 한반도에 어떤 일이 일어날런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들고 말것입니다. 비단 남북한의 문제만이 아니라 세계의 열강들이 자국의 이익을 얻기 위해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려들런지도 의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군사적 대응, 경제적 대응, 국제사회 공조 대응등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태가 심각해질 수 있는 것은 북한의 상황이 최악으로 갈데까지 갔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런 판단이 서방사회에 비쳐진 북한의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상황과 그것을 해석하는 저 개인적인 선입관과 바램의 범주내에서 나온 것이긴 하지만 전혀 근거가 없는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만에 하나라도 북한 군부가 ‘막 가는’ 결정을 내리기라도 한다면 생각조차 하고 싶지않은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이런 이슈에 대해 깊은 지식을 가지지 못한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그 만큼 느낌이 좋지 않아서, 그리고 언제나 해야 하는 것이지만 이런 일을 만날수록 크리스찬인 우리들이 해야 할 일, 조국의 평화를 위해 더욱 기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나라간의 싸움이건 형제간의 싸움이건 그 모든 싸움에는 보상받을 수 없는 막대한 희생이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전쟁도 불사”라고 외치는 얼빠진 정치가들도 있지만 한반도에 전쟁만은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점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가 되도록 하나님의 긍휼히 여겨주심을 부르짖어 간구해야 합니다. “나를 위해 울지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을 위해 울라”고 하신 주님말씀을 기억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