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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1-07-26 10:09 조회1,8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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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에 처음 나오신  분들이 한결같이 놀라면서  하시는 말씀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많은 교인들이  저렇게 기쁘게 봉사하실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런 말씀을 하시는  이유는 주차안내부터  실내 안내, 친교 봉사, 주일학교 등등, 구석  구석에서 땀흘리며  열심히 섬기는 분들이  아름답게 그리고 신선한  충격으로 보여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언제나  참 행복한 목사라고  자랑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지내다보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깜박 잊고 지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칫 잘못하면 수고하는 분들의 헌신을 당연시 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협력의 미를 놓치게 되고 섬기는 분들은 섬기는 분들대로 탈진에 이르고 맙니다.  돈을 받고 일하는 회사에서도 직원들은 유급 휴가를 받습니다.  그 이유는 쉼을 통해 더 많은 결과를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비전센터가  완공된 이후 그  동안 건물청소를 100% 자원봉사하시는  교우분들이 해 오셨습니다.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매 주 월요일이면  삼삼오오 모여서 쓸고  닦고 치우기를 2년  반 넘게 해 오신  것입니다.  근래에  동참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은 비전센터  완공과 함께 지금껏  해오신 분들입니다.  거기다가 반 년전에는  사역센터 (교육관)까지  완공되어 두 배가  넘는 양을 거의  같은 인원으로 감당해  오셨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누가 시키거나  강요해서 시작하신  것이 아니고 스스로  헌신키로 작정하시고  매 주일마다 기쁨으로  지금까지 해 오신  일이기에 본인들은  피곤한 기색없이 충성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나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이 짐을  이제는 나누어 져야  합니다.  보나마나 본인들은 계속해서 이 사역을 하기 원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계속 하시건 잠시 쉬시건 새로운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신다면 일은 한결 수월해지거나 재 충전의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을 깨끗이 청소하는  일을 통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을  보너스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또 하나의 보너스는 청소 후 맛있는 점심식사가 제공됩니다.  사실 이것도 청소팀 자체내에서 준비하는 것인데 그 맛은 잡숴보신 분만 아십니다.  그리고 맛있는 점심식사보다 더 값진 보너스가 또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청소팀원들간에 신뢰와 존경 위에 세워져가는 성도의 교제인데 이것은 무엇으로도 살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요 교회에는 귀한 유산으로 쌓여져 갈 것입니다.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입니다.  현재로서는  남자분이 세 분밖에  안계시고 그 중  두 분은 칠순을  넘기신 어르신들입니다.  많이 동참해 주십시오.  자격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분이면 됩니다.  남녀  노소 차별하지 않고  다 받습니다.  오십시오.  특별히 30-40대 성도님들의 참여를 적극 환영합니다.  빨리 신청하십시오.  어쩌면 대기자 명단에 올라 오래 기다리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교역자나 청소팀원들에게 오늘 말씀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