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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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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ay 작성일11-06-13 10:04 조회1,6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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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기도가운데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로 2011년 1차 단기선교팀이 사역을 잘 감당하고 돌아왔습니다.  선교를 하고 왔다는 표현이 무색할만큼 좋은 여건에서 지냈습니다.  박동한/이성한 선교사님의 도움이 컸습니다.  살인적인 일정에 무더위까지 지고가야했지만 주님께서 건강을 지켜 주셔서 아무도 아프거나 힘들지 않게 사역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티의 사정은 지진이 일어난 지 일 년이 지났음에도 별로 나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월요일 저녁에 쏟아진 폭우로 망가진 도로와 곳곳마다 쌓여있는 산더미 같은 쓰레기들이 보는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만나는 현지인들의 얼굴에는 항상 웃음과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이번 단기 선교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기회이었습니다.  먼저 우리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감사했습니다.  어찌보면 사서 하는 고생인데도 어느 누구하나 불평하거나 싫은 기색없이 매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그들의 모습은 가히 감동적이었습니다.  유스그룹을 인솔하는 김동인 전도사님의 지도력도 한층 빛을 발했습니다.


또한 30여명이 넘는 대식구의 식사를 위해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헌신해주신 여러 집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선교팀장이신 장다니엘 집사님의 헌신 또한 큰 몫을 감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숙소를 제공해주시고 지내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매사를 꼼꼼히 챙겨주신 소나피 공단의 탁 목사님과 사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 선교여행을 통해 하나님께 드린 기도가 있었습니다.  선교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이 앞으로 지역사회와 나라와 세계에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큰 영향을 끼치는 리더로 자라게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기도제목이고 저의 바램이며 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는 1차 선교팀원들과 함께 지내면서 그들안에 잠재해 있는 리더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분명히 보셨을 거라고 굳게 확신합니다.  그리고 2차 단원들도 마찬가지일거라고 믿습니다.  비록 금년에는 동참하지 못하셨지만 이곳에서 기도로 후원해 주신 여러분 모두를 향한 주님의 기대도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기도해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이제 2차팀이 내일 출발해서 토요일에 돌아옵니다.  이들을 위해서도 계속 기도로 힘이 되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