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자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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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2-03-04 14:45 조회1,67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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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저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 손의 양이라 너희가 오늘날 그 음성 듣기를 원하노라” (시95:1, 6-7).
예배의 순서 가운데 “예배로의 부름” (Call to Worship)이라는 순서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예배자들을 예배로 초청하는 순서입니다. 좀더 좁혀 말씀드리면 여기에는 이미 예배 자리에 있는 이들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도록 주의를 환기시키고 결단하게 하는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예배로의 부름에 사용되는 성경 말씀이 바로 시 95편의 말씀입니다. 기억력이 좋은 분들은 지난 주 주일예배 설교 본문이 이 시편 95편 말씀이었던 점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 때도 살펴보았듯이 이 말씀 속에는 예배의 대상이 누구이신지, 어떤 태도로 예배해야 할 것인지를 상기시켜주는 메시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예배의 대상은 그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하나님 한 분이심을 철저하리만치 정확하고 분명하게 해야 합니다. 설령 설교 말씀이 마음에 와 닿지 않아도, 찬양대의 찬양이나 성가대의 찬양이 “죽”을 쑤었다고 생각이 들어도, 바른 예배자에게는 그런 외부적인 조건이나 상황에 예배의 성패여부가 달려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무엇을 받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이 무엇을 받으시느냐 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도록 예배하기 위해 기쁘고 즐겁게 그리고 감사하게 그 분께 나아가야 합니다. 염려나 걱정과 불안도 털어버리고 나아가야 합니다. 즐거이 노래하면서, 그 분이 우리의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선한 목자이심을 고백하고 선포하면서 나아가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하기 위해서 그 동안 우리가 단 한번도 해 보지 않은 일을 해 보려고 합니다. 그것은 예배를 시작하면서 한 마음 한 목소리로 위의 말씀을 고백해보는 것입니다. 함께 고백하는 동안 예배자로서의 바른 자세가 회복되고 새로운 각오가 다져질줄 믿습니다. 우리의 고백을 들으시며 기뻐하실 주님의 미소띤 모습을 그려보십시오. 그리고 진리의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가 선포하는 그 진리의 말씀의 능력으로 그 고백처럼 신실한 예배자가 되게 하실 것을 기대하십시오.
여러분 모두가 함께 이 고백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예배를 시작하면서 합니다. 늦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중에는 보지 않고도 할 수 있도록 이 말씀을 외워보십시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저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 손의 양이라 너희가 오늘날 그 음성 듣기를 원하노라” (시95:1,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