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운 주차를 위해 여러분의 협조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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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4-09-15 19:17 조회1,67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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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칼럼은 금년 2월 첫 주에 주보에 실었던 내용입니다. 무심코 나 자신도 모르게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고 잊어버리셨거나 그 칼럼을 그 때 읽어보지 못한 분도 계실 것이기 때문에 다시 싣습니다. 물론 더 큰 이유는 주차문제에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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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 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주차에 관한 칼럼이 이번 주 목회자 칼럼의 주제로 다시 떠 올랐습니다. 거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직 마련되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현재 우리 교회 주차공간은 어림잡아 약 120대 정도 입니다. 이 숫자는 입당하는 첫 주일부터 턱없이 부족했던 숫자이니 더 말씀드리면 뭐하겠습니까?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예산을 사용했어야 함은 당연지사였지만, 우리는 먼저 우리 자녀들을 위해 예배와 교육공간을 먼저 마련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그래서 본관 입당 후 만 2년만에 교육관이 마련된 것입니다. 그리고 때마침 찾아온 세계경제의 침체현상이 지금까지 길어지면서 우리는 주차장 마련하는 일을 차일피일 미루어 왔습니다. 우리 교회의 재정상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넘어지면 코가 닿을만한 가까운 곳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있고 자유롭게 학교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어서 주차난이 해결될 수 있음은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단점은 길을 건너야 한다는 것과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지만, 사실 그것은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자가용이 없을 때 교회에 다니던 시절을 회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리는 걸어서 교회에 다녔습니다. 어떤 때는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갈아타면서 다니기도 했습니다.
옛날 이야기만이 아니라, 요즘도 왠만큼 교회의 주차장 거리가 사실 학교주차장에서 우리 교회까지의 거리보다 더 먼 경우도 허다합니다. 큰 도시에 있는 한인교회들은 길거리에 있는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블럭을 몇번씩 돌면서 애를 씁니다. 주민들의 항의아닌 항의를 받고, 심한 경우에는 주차티켓을 받으며 예배에 참석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필라델피아의 어느 교회는 아예 3차 4차로 겹주차를 하면서 키를 주차요원에게 맡기고 예배에 참석하기도 합니다. 거기에 비하면 우리가 고민하는 것은 사실 행복한 고민입니다. 솔선수범하여 조금씩만 협력해주시면 아주 쉽게 해결될 문제입니다. 누가 솔선수범할 것입니까? 이 지면에 언급해드리는 것 자체가 솔선수범의 정신을 망가뜨리는 것이어서 주저됩니다만, 굳이 말씀을 드려야 한다면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교회의 주차장은 방문자와 아직 등록하지 못하신 교우들, 장애자 가족과 영유아를 둔 가족, 임산모, 그리고 노약자 (직접 운전해 오시는 분들은 제외) 가족들 몫입니다.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교우님들은 파슨스 초등학교 주차장으로 가셔서 거기에 주차하신 후 교회로 오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예배자의 섬김의 모습이고 배려의 자세이며 그것이 하나님께 드리는 Service (예배)의 시작이라고 믿습니다.
평소보다 5분만 먼저 집에서 나오십시오. 그러면 셔틀버스를 이용할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아니, 준비된 예배자로 하나님 앞에 나가기 위해서는 10분이고 30분이고 미리 나와서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차문제도 자동으로 해결될 것입니다. 2부예배 후 학교로 옮기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잊어버린다던지 차량통행이 엉키면서 더 혼잡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부 예배 전에 학교 주차장에 주차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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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 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주차에 관한 칼럼이 이번 주 목회자 칼럼의 주제로 다시 떠 올랐습니다. 거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직 마련되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현재 우리 교회 주차공간은 어림잡아 약 120대 정도 입니다. 이 숫자는 입당하는 첫 주일부터 턱없이 부족했던 숫자이니 더 말씀드리면 뭐하겠습니까?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예산을 사용했어야 함은 당연지사였지만, 우리는 먼저 우리 자녀들을 위해 예배와 교육공간을 먼저 마련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그래서 본관 입당 후 만 2년만에 교육관이 마련된 것입니다. 그리고 때마침 찾아온 세계경제의 침체현상이 지금까지 길어지면서 우리는 주차장 마련하는 일을 차일피일 미루어 왔습니다. 우리 교회의 재정상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넘어지면 코가 닿을만한 가까운 곳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있고 자유롭게 학교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어서 주차난이 해결될 수 있음은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단점은 길을 건너야 한다는 것과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지만, 사실 그것은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자가용이 없을 때 교회에 다니던 시절을 회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리는 걸어서 교회에 다녔습니다. 어떤 때는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갈아타면서 다니기도 했습니다.
옛날 이야기만이 아니라, 요즘도 왠만큼 교회의 주차장 거리가 사실 학교주차장에서 우리 교회까지의 거리보다 더 먼 경우도 허다합니다. 큰 도시에 있는 한인교회들은 길거리에 있는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블럭을 몇번씩 돌면서 애를 씁니다. 주민들의 항의아닌 항의를 받고, 심한 경우에는 주차티켓을 받으며 예배에 참석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필라델피아의 어느 교회는 아예 3차 4차로 겹주차를 하면서 키를 주차요원에게 맡기고 예배에 참석하기도 합니다. 거기에 비하면 우리가 고민하는 것은 사실 행복한 고민입니다. 솔선수범하여 조금씩만 협력해주시면 아주 쉽게 해결될 문제입니다. 누가 솔선수범할 것입니까? 이 지면에 언급해드리는 것 자체가 솔선수범의 정신을 망가뜨리는 것이어서 주저됩니다만, 굳이 말씀을 드려야 한다면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교회의 주차장은 방문자와 아직 등록하지 못하신 교우들, 장애자 가족과 영유아를 둔 가족, 임산모, 그리고 노약자 (직접 운전해 오시는 분들은 제외) 가족들 몫입니다.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교우님들은 파슨스 초등학교 주차장으로 가셔서 거기에 주차하신 후 교회로 오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예배자의 섬김의 모습이고 배려의 자세이며 그것이 하나님께 드리는 Service (예배)의 시작이라고 믿습니다.
평소보다 5분만 먼저 집에서 나오십시오. 그러면 셔틀버스를 이용할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아니, 준비된 예배자로 하나님 앞에 나가기 위해서는 10분이고 30분이고 미리 나와서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차문제도 자동으로 해결될 것입니다. 2부예배 후 학교로 옮기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잊어버린다던지 차량통행이 엉키면서 더 혼잡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부 예배 전에 학교 주차장에 주차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