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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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한인교회 작성일22-11-08 09:57 조회5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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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1월입니다. 썸머 타임도 해제되어 잃어버린 줄 알았던 1시간을 다시 찾았습니다. 원래 있던 시간이지만 기분은 없던 1시간을 덤으로 얻은 것 같습니다. 땀흘려 수고한 삶에 보상의 열매로 돌아오는 갖가지 보람을 알게 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삶찾사 특새 40”이 이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며, 그 삶의 목적을 찾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정답을 찾고, 확인하고, 살아내는지혜와 힘을 얻고자 우리는 새벽을 깨우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 여기까지 동행하시지 못했다 해도, 이제 남은 여정에 동참해 보시는 것을 어떨까요? 처음부터 여기까지 오시느라 몸이 지치신 분들도 계실텐데, 이쯤에서 중도 하차 하고픈 생각이 든다면, 조금만 견디고 참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풍성한 열매를 바라며 인내의 비밀을 터득해 가시는 동안 완주의 기쁨을 맛보시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삶찾사 특새 40”은 11월 26일에 끝이 나지만 “삶의 목적을 찾는 246일 여정”은 추수감사주일인 11월 20일에 완료됩니다. 즉, 20일 추수감사주일에는 특별한 감사와 축제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그동안 전도 대상자들을 마음에 품고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신 결과로 거두신 열매를 주님께 올려드리기 원합니다. 지금부터는 집중적으로 그분들을 추수감사주일 예배에 모셔오는 일에 집중하시면 좋겠습니다. 교회에서는 이 분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일에 다음과 같이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째, 전도하신 분들을 모시고 오십시오.
둘째, 그날 우리 교회에 처음 찾아오신 분들을 성심껏 환영해 주십시오. 기뻐하실 주님의 마음으로 맞아주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기도하고 노력했지만 아직 전도의 결실을 얻지 못하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모처럼 용기를 내어 복음을 전하고 영혼 구원하는 일에 동참했지만 실망스러운 결과에 마음이 움츠려드시는 분이 계시다면, 가슴을 활짝 펴시고 소망가운데 인내하시며 믿음으로 결실을 기대해보시기를 강추합니다. 왜냐하면 전도란 불신자를 교회에 데려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기도 한 것도 전도요, 전도지를 나누어 드린 것도, 찾아가서 복음을 전한 것도, 심지어는 문전박대를 받은 것 조차도 전도입니다. 심겨진 복음의 씨앗이 언젠가 싹이 나고 꽃이 피며 열매 맺힐 날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서리집사 헌신 서약서를 제출하시는 마지막 날이 오늘입니다. 서약서에 명시된 내용에 부담이 되어 용기를 내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 분들에게 제가 드릴 말씀은 “그러니까 헌신 서약서를 제출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부족하니까 헌신을 다짐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등록하신 지 1년이상 되시고 25세 이상 65세 미만의 남녀 성도님들,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워나가는 일에 동의하고 힘껏 동역하시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분들이면 오늘 예배 중에 작성하셔서 예배 후 앉은 자리에 놓고 나가시던지, 헌금함에 넣어주시거나 교회 사무실에 두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팀장이나 목자 목녀 또는 각 팀의 팀원으로 이미 헌신하고 계시는 분들은 섬김을 실천하고 계시기 때문에 집사의 직무를 감당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집사’라는 헬라어 원뜻이 ‘섬기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예배 후 나가시기 전에 작성해 주셔야 할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오늘 주보와 함께 받으신 열매 모양의 종이에 금년 한해, 특별히 “목적을 찾는 246일 여정” 혹은 “삶찾사 특새 40” 중에 받으신 은혜와 기도응답 등을 최소한 한 가지를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실명으로 해 주시기를 원하지만 익명으로 하기 원하시면 그렇게 하셔도 괜찮습니다. 공동체 차원에서 감사의 고백을 올려드리기 원함이고, 각자에게 임하신 주님의 은혜를 확인하는 중에 함께 기뻐하고 용기와 힘을 얻기 위해서 입니다. 또 추수감사주일 강단을 각종 과일과 채소로 장식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이은주 권사님이나 교역자들에게 문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미 벽걸이용 11월 교회 달력을 통해 보셨겠지만 이번 달 달력에 적힌 성경 말씀이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딤전 4:4)입니다. 감사함으로 받으면 모든 것이 감사, 범사 감사입니다. 장미 꽃도 감사요, 아름다운 장미 향기도 감사지만, 장미 가시도 감사가 될 줄 믿습니다. 감사가 풍성한 계절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