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모 방송사에 “웃찾사”라는 개그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진행 중인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유명했었던 것 같습니다. 한번도 시청한 적이 없는 방송의 이름을 제가 기억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마도 이름이 마음에 들어 기억에 남아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마음이 아련해지기도 하고, 정반대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는 이름입니다. 삶이 얼마나 고달프면 웃음을 찾아 나섰을까 싶기도 하고, 살면서 원하는 것이 많지만 그 무엇보다 웃음의 가치를 더 높이 여기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는 것이지요.

이번 주 화요일부터 시작되는 “40일 특별새벽기도회”의 이름을 이와 비슷하게 “삶찾사 특새 40”으로 잡아보았습니다. “삶의 목적을 찾는 사람들의 40일 특별 새벽기도회”의 준말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찾기를 원하는 삶의 목적은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생명의 은인이 되는 것이며 복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부활과 생명이신 예수님을 자랑하고 전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정하고 걸어온 이 여정을 잘 마치고자 하는 바램에서 특새를 시작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사람이 되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함이 맞다면, 그리고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고 하신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이 틀림없다면,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은 둘 중의 하나입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아버지께로 가는 사람들과 예수님으로 말미암지 않음으로 아버지께로 가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런 논리가 원시적이고 너무 단순하다고 조롱합니다. 그러나 진리는 원래 그렇게 복잡하지 않고 아주 단순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어 그분이 내 삶의 주인이 되시고 내 삶을 다스려주시며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면 삽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우리가 하나님과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일, 가장 보람있고 복된 일은 누군가에게 생명의 은인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입니다. 이 목적만큼 하나님과 나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해드릴 수 있는 최고의 목적은 없습니다.

이것은 “전도”라는 말로 설명이 안됩니다. 전도의 단어적 의미는 ‘도를 전하는 것’입니다. 요즘 사이비들도 “도를 아십니까?”하면서 접근한다고 합니다. 어느 종교건 “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말하고 있는 것는 이런 종교놀음이 아닙니다. 한 사람의 영생에 관한 일입니다. 한 영혼이 영원히 사느냐 죽느냐에 대한 아주 심각한 일입니다. 천하보다 더 귀하고 값진 영혼을 살리는 일 입니다. 그런데 이 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영적인 일입니다. 그래서 기도로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엡 6:12)고 했고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엡 6:18-19) 기도해달라고 했습니다. 불신자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는 악의 영들을 굴복시키고 마음의 문이 활짝 열리게 하는 일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할 때 한 사람의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마음이 향하고 사모하게 됩니다. “삶찾사 특새 40”을 통해 함께 이 일을 하기를 원합니다.

먼저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이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건강이나 자녀나 사업이나 신분이나, 기타 여러가지 기도의 제목도 가지고 오십시오.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약속의 은총을 반드시 베풀어주실 줄 믿습니다. 영혼을 살리는 자리, 응답의 자리, 그리고 축복의 자리에 오셔서 함께 기쁨을 맛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