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에 창립 40주년 감사예배와 모든 축하행사를 은혜롭고 알차고 아름답게 잘 마쳤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나오는 감사를 드립니다.  한분 한분 섬기신 분야을 설명하면서 일일이 소개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이 지면이 부족할 것 같아 생략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은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 하나까지도 기억하실줄 믿습니다.

또 한가지 감사한 것은 온 교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배하였다는 점입니다.  장소가 비좁을 것 같은 우려가 없지 않아 있었지만 잘 준비하고, 또 여러분들이 적극 협력해주시고 불편을 감수해 주셔서 은혜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온 교우들이 함께 예배해야겠다는 도전과 용기를 함께 얻을 수 있었음도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감사행사를 지켜보면서 우리교회가 가진 저력을 다시한번 실감했습니다.  일사분란하게 맡은 분야에서 섬기시는 분들이 곳곳에 많이 계신 것도 감사했습니다.  힘든 일도 많았을텐데 얼굴 한 번 붉히지 않고 시종일관 밝게 웃으면서 동역해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너무 기뻤습니다.

특별히 감사했던 것은 영광스럽게 일선에서 물러나시는 두 분과 네 분의 신임 안수집사님들의 교체였습니다.  신구리더들의 바통 전달이 이처럼 은혜롭게 이루어진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우리교회에 주신 큰 축복입니다.  후배들의 감사의 박수를 받으며 ‘퇴임’하시는 두 분이나, 선배들의 격려의 박수를 받으며 안수받은 네 분의 모습이 눈물나게 감동적이었고 말할 수 없이 감사했습니다.  우리 교회 역사의 산증인이신 문대호 장로님, 언제나 몸으로 본을 보이며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해주신 이종섭 집사님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신임 김태웅 신언철 이기영 최명천 안수집사님, 이 네 분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동역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부터입니다.

항공모함 비전을 품고 주님이 원하시고 보내시고 사용하기 원하시는 일들마다 전력을 다해 쓰임받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과 기도로 훈련받고 목장을 중심으로 더 똘똘 뭉치며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교회가 되도록 서로를 격려하고 주님의 도움심을 구하십시다.  무엇보다도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을 품고 말씀과 기도와 선행으로 이끌어 주님 앞으로 인도하여 영혼구원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히는 교회가 되게 합시다.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서 가족과 일가친지와 친구와 이웃, 그렇게 열방을 향해 복음의 장을 넓혀가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한번 온 맘 다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