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새때가 날아 오르게 해놓고서
그놈들이 나는 방향으로 한 발 발사를 했는데
한 놈이 떨어졌다.

나는 뛰어가서 무릎을 굽히고
총맞은 그놈을 살펴보았다.
그러고는 아버지한테 전리품을 자랑하기 위해
집으로 냅다 뛰었다.

예상했던 칭찬이 쏟아졌고
나는 너무 기뻤다.

잠시후 아버지가 물었다.
"총은 어디에 있니?"


♣ 지미 카터의 자서전 '해뜨기 전 한시간'에 소개된 글입니다.

작은 성취도 중요하지만 잃어버리기 쉬운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작은 것에 놀라고, 흥분하고, 기뻐하는 내 모습에 실망하며...

지금은 힘들더라도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봅니다.

- 인터넷 글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