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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목장 편성을 위한 우리의 작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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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한인교회 작성일23-09-08 12:11 조회2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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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해드린 대로 오늘은 목장 재 편성을 위한 “해쳐 모여”를 실행하는 주일입니다. 목자,목녀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목장 사역의 효율성을 최대화하고자 하는 바램으로 실시한 재편성 시도가 이번으로써 두 번째가 됩니다. “So far, so good!”이라는 표현대로 지난 2년 동안의 목장 사역이 효율적으로 운영되어 왔고, 그 기세를 힘입어 제 2차 재편성을 통한 사역도 더 힘차게 도약하리라 믿습니다.


1899년 시어도어 루즈벨트 (Theodore Roosevelt)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공도 실패도 모르는 어두컴컴한 쇠퇴기를 살아가기 때문에 더 많이 즐기지도, 더 많은 고난을 감수하지도 않는 못난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보다는, 실패할 확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광스러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하는 것이 훨씬 낫다.” 루즈벨트 대통령의 이 말에 신앙의 옷을 입혀서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위대한 일을 성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믿음이 부족해 하나님의 칭찬을 듣지 못하는 것보다는 하나님을 위해 어떤 위대한 일을 시도했다가 실패하는 것이, 그래서 천국에서 하나님이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너는 너의 믿음의 삶을 통해 나를 기쁘게 하였도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 것이 훨씬 낫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시도한 일의 성공 실패 여부가 아닙니다. 핵심적인 중요사항은 ‘과연 믿음에 기초한 헌신과 우리의 삶을 통제하는 확신에 기초해 살아가는 삶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왕 중 왕 되신 그 분의 내주하시는 능력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느냐’라고 믿습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 분을 즐거워하는 유일한 목표를 위해 존재하고 믿음에 기초한 헌 으로 움직여 갈 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위대한 일들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고 말합니다. 믿음으로 할 때 매사를 성공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때론 믿음 때문에 어려움도 겪게 되고 심지어는 실패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성공과 믿음은 반드시 정비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믿음으로 하지 않을 때 더 편하고 빠르게 더 큰 일을 이룰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나타난 결과가 아닙니다. 과정입니다. ‘어떻게 했느냐’ 입니다. 주님이 기뻐하시고 영원히 남는 것은 믿음으로 하는 일뿐입니다.


우리는 오늘과 다음 주일 새로운 목장 개편을 위한 믿음의 작은 몸짓을 할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는 목장으로 인한 아픈 기억이나 부정적인 경험을 한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래서 섣불리 다가가고 싶지 않고 다가갈 용기가 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내 힘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하는 것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믿음만 있으면 됩니다.


‘더불어 함께 하는 신앙생활’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그리고 소중한 만큼 많은 어려움이나 장애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부딪쳐야 하고 믿음으로 이겨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전히 찰싹 거리는 바닷물을 보며 두려워서 백사장에만 머물고 바다 속에서 수영하지 못하고 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