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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재편성과 제비뽑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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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한인교회 작성일23-08-19 12:32 조회2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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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과 팀사역은 우리 교회를 움직이게 하는 두 개의 구조적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새의 양 날개, 사람 몸의 양 손 또는 양 발, 자동차의 앞바퀴와 뒤바퀴 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장과 팀은 우리 교회가 존재해야 할 목적을 이루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소그룹은 몸의 세포와 같으며 몸의 건강은 절대으로 세포의 건강상태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2장에 보면 신약 교회의 최초의 소그룹이 소개됩니다. 그들은 영적으로 자라났으며 (42) 서로를 섬겼고(45) 교제하며 (46) 예배할뿐만 아니라 (47)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기에 힘썼음을 (47) 알 수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오늘날의 목장 모임에서는 이 중 한 두가지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관심의 대상조차 되지 않는 것이 목장에서의 영혼구원 사역입니다. 하지만 목장에서의 구원사역은 어떤 다른 것보다 잘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아주 높은 사역입니다. 모임이 이루어지는 가정에 전도 대상자를 초대하기가 용이하고 서로가 나누는 진솔한 삶이 이야기가 신앙 안에서 이루어질 때 불신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더 파워풀하기 때문입니다. 


Steve Gladen은 Planning Small Groups with Purpose (소그룹을 목적을 가지고 세우기)에서 “세상은 여러분의 집문 밖에서부터 세상 끝에 이르기까지 소그룹의 선교지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그룹은 여러분 교회가 국제적으로, 국내적으로 또는 개인적으로 전도하고 양육하는 사역을 감당하는 일에 앞장 설 수 있습니다”고 주장합니다. 예수님이야말로 누구의 도움도 필요없이 사역을 하실 수 있는 분이시지만, 열 두 제자라고 하는 소그룹을 만드시고 그들을 훈련하셨다는 것은 오늘날 교회가 주님이 주신 지상 대사명을 수행함에 있어서 소그룹이 차지하는 중요성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담임목회자나 사역자 그룹이 다 할 수 있지 못하다는 것은 자명하며, 소그룹을 통해 교회로서의 존재 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것도 분명합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의 표어인 “하나님의 동역자를 기른다”처럼 동역자로서 세워지고 동역자로 함께 사역에 임하기 위해 소그룹이 가진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우리 교회는 새가족 등록교육을 이수하면 곧장 소그룹에 속하여 사역에 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원칙은 자격여부를 따진다는 의미가 아니고 새가족교육을 통해 우리 교회가 지향하는 점들에 대해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23년 3기 새가족 교육이 끝나면 목장과 주님께서 주신 은사에 따라 팀사역에 참여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이런 저런 이유로 목장에 참여하지 않는 교우들에게 희소식을 하나 알려드립니다. 우리 교회는 제비뽑기로 2년마다 목장을 새로 구성하는데, 이 일을 다음 달, 9월 10일과 17일 두 주일에 걸쳐 하게 됩니다. 어느 목장과 어느 목자와 함께 소그룹 사역을 하게 될지 제비뽑기 결과에 달려 있다는 것이 상당히 흥미롭고 기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몸은 유기체로서 늘 살아 움직여야 합니다. 그럴려면 세포가 건강해야 하고 움직여야 합니다. 영적 비만증에 걸리지 않도록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그것은 곧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지상 대사명을 수행하는 일입니다. 교회가 사는 길이고 교회의 지체인 우리 각 사람이 사는 길입니다. 살아나고 살리는 교회가 되기를 함께 기도하고 노력하십시다. 여러분 모두를 다음 달에 있을 목장 편성 제비뽑기에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