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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집사로의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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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한인교회 작성일22-10-18 10:42 조회4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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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찾사 40 특새가 3주째로 접어 듭니다. 체력적으로도 서서히 지치기 시작하고 영적으로도 조금씩 버거워짐을 느끼게 되는 때입니다. 정확이 4분의 1이 지나간 셈입니다. 여러분 중에는 그런 분이 계시지 않기를 바라지만, 아직도 4분의 3이 남았다는 것 때문에 힘들어 하기 보다는, 두 주 동안 해 온 것 처럼 그렇게 또 4분의 1만 생각하고 전심전력하시면 한결 수월해질 것입니다. 시간적으로 여의치 않으신 분들은 교안을 가져가시거나 교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교안과 영상을 사용하셔서 동참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특새는 부교역자들이 하루씩 돌아가면서 맡아 섬겨주시게 됩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니카라과의 어드밴스 신학교에서 강의하기 위해 출타하기 때문입니다. 니카라과 현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학 수업에 큰 열매가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특새에 더 열심히 참석하셔서 부교역자들에게 힘을 실어주시고 말씀을 사모하는 가운데 더 많은 은혜와 기도 응답을 경험하시길 바라고 기도합니다.


오늘 주보와 함께 받으신 “2023 서리집사 헌신 서약서”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지금껏 실행해 온 서리집사 선출 방식은 교회 규약 제 3장 제 4조에 따라 하는 것입니다. 자격은 “25세 이상 65세 이하의 침례 또는 세례 받은 자” 즉 구원받은 자, “사도행전 6:3과 디모데전서 3:8-13 그리고 말라기 3:10에 준한 자,” “본 교회의 등록 교인으로 1년 이상 경과된 자”입니다. 그리고 선출/임명에 관한 가이드라인, “제4조 1항의 자격 기준에 해당하는 자는 자동 후보가 된다”와 “교회가 요구하는 서리 집사 훈련과정을 수료해야 하며 서약 후에 임명된다”에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임기는 1년으로 매년 헌신 서약서를 제출함으로 갱신하게 됩니다.


신약성경은 여러가지 비유를 들어 교회를 설명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사람의 몸과 건물입니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경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 2:20-22)는 말씀처럼 수많은 파트들이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서로 연결된 것이 건물입니다. 제 아무리 귀한 자재라고 해도 서로 연결되기 위해 맞춰지지 않거나 홀로 존재하기를 고집한다면 그 자재는 쓸모없을 뿐만 아니라 건물 안에 그런 자재품들이 많을 수록 그 건물은 쓸모 없는 건물이 되고 맙니다.


또 에베소의 교회에 보낸 같은 편지에서 사도 바울은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악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엡 4:15하-16)고 교회는예수님을 머리로 한 그 분의 몸인 것을 증거했습니다. 건물 비유의 핵심이 서로 연결됨이라면 몸 비유의 핵심은 각 지체의 기능입니다. 즉, 사람 몸의 어느 한 부분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그 지체만이 아니라 온 몸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주보와 함께 받으신 서약서의 내용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어보시고, 믿음으로 서약하여 제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상세한 내용을 포함시킨 것은 여러분의 용기를 떨어뜨리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즉, 여러분이 이것을 헌신의 기준삼아 새롭게 결단하시도록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앞으로 약 한 달여 동안의 시간을 드립니다. 마음 같아서는 오늘 예배 중에 작성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지만, 좀더 신중을 기한다는 의미에서 충분한 시간을 드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음 주일에라도 제출해 주셔도 됩니다. 마감은 11월 6일이며, 헌금함에 넣어 주시거나 사무실에 오셔서 제출해 주셔도 됩니다.


우리 교회는 제직회를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일 년에 딱 한 번 모입니다. 결산과 예산을 위해서 한 번 모이는데, 그 외에는 팀사역과 목장사역에서 실제적인 사역을 감당합니다. 말 그대로 일하고 섬기는 일을 하시도록 일꾼을 세워드리는 셈입니다. 그것도 철저하게

자율에 맡겨서 실행하는데, 이유는 명예나 체면때문이 아니라 자원하여 섬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서리집사의 자격에 맞으신다면 주저하지 말고 섬김의 자리에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