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수대회 전도대상자 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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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호 작성일08-02-16 16:44 조회1,69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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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 안수 집사님 한 분이 지인으로부터 들은 말을 흥분한 목소리로 전하셨습니다. “슈가로프한인교회요? 아, 요즘 뜨는 교회요?” 또 며칠 전에는 목사님들이 모인 자리에서 두 분의 목사님으로부터 직접 이런 말씀을 들었습니다. “요즘 교인들이 모이면 슈가로프교회 이야기 합니다. 셋방살이하는데도 부흥하는 것이 이해할 수 없다며 한번 가보고 싶은 교회라고들 해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매주 수요일이면 전 교역자가 한 자리에 앉아 교역자모임을 갖습니다. 한 주간의 사역 보고를 주고 받으며 앞으로의 사역을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지난 수요일, 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매 주일 신기록을 갱신합니다.” 출석인원이 매주 증가하는 것을 두고 한 말이었습니다. 실제로 작년까지 150명에서 200명 사이를 왔다갔다 하던 2부예배 출석인원이, 금년 1월 들어서면서 200명을 넘나들더니 지지난 주에는 210명, 지난 주에는 223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비전센터가 완공될 때쯤 본당정원인 400명이 넘게 될 것입니다.
사실 이 400명이라는 숫자는 지난 12월25-26일에 걸쳐 가졌던 교역자 수련회 때 제가 제시했던 숫자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저만이 아니라 모든 교역자들이 다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숫자만이 아니라 어떻게 그 숫자가 되게 할건지 방법에 있어서 그리고 어떤 분들이 그 숫자에 해당되는지, 등등에 대해 아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그 날, 12월 25일 저녁, 저녁식사후에 시작된 모임이 새벽 1시가 넘도록 끝나지 않았는데, 교역자 전원은 2008년 한 해 동안 우리 교회가 힘써야 할 것은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점에 추호의 의심이나 주저함이 없이 고백하였고, 거기에 초점을 맞춰 각자의 맡은 사역을 감당키로 다짐하였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힘써야 할 사역 중 하나가 바로 영혼구원하는 일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우리교회를 방문해주시고 등록하시는 분들도 하나님께서 동역자로 붙여주시고 세워주신 분들이니 너무 귀하고 소중한 분들임에 틀림없지만 아울러 균형을 맞춰가야 할 부분이 바로 불신자에게 전도하고 주님께로 인도하는 일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이제 그 일을 구체화하여 시작하려고 합니다. “대추수대회”가 바로 그 것입니다. 여러분 주변에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 혹은 교회에 나가지 않는 “상처받은 크리스찬”이 있다면 그 분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작정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그 분들을 기필코 교회에 데리고 나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작정하지 마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그 분들에게도 임하시도록 중보하는 마음으로 정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아니면 죽어도 예수님 못 믿게 될 것 같은 분들이 반드시 계실 것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나 이웃중에 그런 분들은 있게 마련입니다. 그 분들의 성함을 적어 내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처럼 중보기도하면서 이 일에 임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오늘 예배 중에 이 일을 할 것입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해 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혹시 아직 정하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한 주 더 기도하시며 찾아보시고 다음 주일까지 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 교회는 앞으로 전도하지 않아도 교인 숫자는 늘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이 더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은 교회부흥이 아니라 영혼구원이라고 믿습니다. 교회적으로 추진하는 이 일에 여러분 모두가 동참해 주시기를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