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와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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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08-07-13 14:21 조회1,6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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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도교사를 포함한 24명의 단기선교팀이 남침례교 국내선교부 산하의 World Changers 프로그램에 참석하기 위해 떠났습니다. 금년에는 플로리다의 베로 비치에서 7월 12일부터 19일 까지 열리게 됩니다. 모두가 청소년들로 구성된 이번 팀은 여느해와 마찬가지로 전도와 봉사, 그리고 예배와 경건의 시간을 통한 강렬한 영성훈련을 몸으로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값진 경험을 하게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들 가운데서 우리의 뒤를 이어 다음 세대를 이끌 영적 지도자들이 배출되도록 기도하고 지도해야 겠습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교회가 존재해야 할 목적 가운데 선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 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선교사”가 되셔서 “순교”하셨다고 그 분의 삶과 사역을 설명해도 큰 무리가 되지않을 만큼 주님의 삶과 사역 자체도 선교적인 차원에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이 땅에 계시는 동안 하신 일도 그렇고 특히 유언처럼 분부하신 말씀의 요지는 한 마디로 선교 그 자체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28:19-20) 는 말씀만도 그렇고 승천하시기에 앞서 명령하신 말씀도 그렇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라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1:8).
금년에는 비전센터 건축을 하느라 미처 준비하지 못했지만 내년부터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연령별로 다양한 선교프로젝트를 만들거나 협력 동참하는 길을 모색하여 국내외적으로 선교에 활발히 참여하는 교회가 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머리로만 이해하는 선교와 선교지를 방문하고 선교현장에서 사역에 직접 참여하는 선교는 하늘과 땅처럼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남미도 좋고 중국이나 아프리카도 좋고 국내적으로 인디언들이나 웨스트버지니아 같은 산간 마을도 좋을 것입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의 은혜와 생활 속에서 받은 축복을 나누고 섬기는 일이라면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찾아가고 동참하도록 계획하여야 겠습니다.
엊그저께가 한국의 샘물교회 선교팀의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이 일어난 지 1주기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는 중단할 수 없는 일인 것은 예수님께서도 그 일을 하시기 위해 오셨기 때문이고 그 일을 하도록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시고 지금껏 존재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도 불과 100여년 전 조선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목숨을 희생한 선교사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월드 체인저스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가운데서 선교사도 나오고 목회자도 나오고 세계를 움직이는 평신도 지도자들도 배출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고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