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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한테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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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09-10-20 08:00 조회1,9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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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 자동차는 미국에서도 가장 잘 나가는 회사 중 하나다.  일본에서도 처음으로 순이익 1조를 올린 회사다.  그런데도 토요타 경영진은 말끝마다 “토요타 타도”를 외친다.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면 결국에는 퇴보하고 말기 때문이다.  그래서 날마다 변신을 거듭함으로써 전진하려 한다.  대한민국의 자존심이라고 하는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은 “5년, 10년 후를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하고 잠이 안 온다”고 말한다.  잘 나갈 때 기름칠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남에게 잡혀 먹힌다는 것이다.
   이런  원리는 미물인 짐승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아틀란타 프로미식축구의 심벌인 매가 40년을  살면 부리와 발톱이 노화되고 깃털이  두꺼워져서 날기가 힘들어진다고 한다.  그 때 매는 바위에 올라 바위를  쪼아 부리를 쪼개어 빠지게 한다.  그리고 그 새 부리로 발톱과 깃털을  뽑아내는데 반년동안 그 과정을 거치면서  완전히 새롭게 변신하고 그 후 30년을  더 살게 된다고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와 이 미국사회는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문화가 창출된다.  멀리 볼것도 없이 이 아틀란타만  봐도 지난 10여년간 눈이 돌다 돌다  빠지게 아플정도로 휙휙변했다.  이  변화의 파도를 잘 탄 사업인들은  크게 성공했고 교회는 큰 부흥을  이루었다.  그러나 그러지 못한 개인이나  단체는 까마득하게 뒷전으로 밀려났다.  늦었지만 우리는 이제라도 분연히 일어나서  앞서가는 이들을 따라 잡아야 한다.  이런 노력을 믿음이라는 이름으로 정죄하면  안된다.  이것을 감히 믿음차원으로  미화시키지 말자.  이건 겨우 지혜  차원에 해당하는 일일 뿐이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전도하라고 내 보내시면서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뱀처럼 지혜로우라’고 지시하셨다.  달란트 비유를 하실 때도 그 내용이 결국은 장사해서 이윤을 남기라는 것이다.  교회일도 사업이다.  천국사업인 것이다.  살아있는 건강한 교회는 반드시 이 천국사업에서 많은 이윤을 남기게 되어있다.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하나보다는 열을, 열보다는 백을 얻기 위해 교회는 공부하는 것보다 그리고 돈버는 것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  전도 포커스 그룹도 정하고 전도 전략도 짜야하고 훈련도 받아야 한다.  사역의 효과적인 운영방안도 마련해야한다. 
   말씀과  기도와 성령의 능력으로 무장하는 것은  기본이다.  기본기에 충실해야 함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그러나 맨날 기본기만  갈고 닦고 있으면 발전하지 못한다.  또 다른 기술이나 방법을 접목시켜야  한다.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연구하고 실행해야 한다.  옛것을 고집하며  새 것을 배척하면 눈깜짝할 사이에  도태하고 만다.
   이제  우리는 옛것을 버리고 새 것을 잡기  위해 일어나고 있다.  여기 버려야  할 옛것이란 새 것을 잡지 못하게  하는 생각을 말한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즉 생각이 변해야  한다.  구원해야 할 영혼은 많고  시간은 없다.  앞만보고 달려가야 한다.  우리는 매한테라도 배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