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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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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09-08-25 09:25 조회1,9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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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 (人事)란 말 그대로 사람의 일, 사람이  해야 할 일입니다.  크리스찬은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같은 교회의 신자들끼리 인사하는 일은 두 말 하면 잔소리입니다.  그리고 새로 오신 분들에게 오래 되신 분들이 인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우리 민족은 처음 보는 분들이나 잘 모르는 분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 문화를 가진 민족입니다.  그러다보니 교회 안에서도 서로 인사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삶의 모습이 아니라 “일”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한국의  어느 기독교 대학에 외국인 한 분이 30억의 어마어마한 금액을 무명으로  기부하였다고 합니다.  그 동기가 아주 뜻밖이었습니다.  그 대학에 세미나 차 방문했을 때 교정에서 만나는 학생들마다 아주 친절하게 인사를 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인사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기쁨을  주고 상대방의 기뻐하는 모습으로 인해  나도 행복하게 됩니다.  교회가 더 화목하게 됩니다.  성령님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잘 지키는 구체적인 방법입니다.  이 일을 잘 하기 위해 몇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첫째, 먼저 인사합시다.  누군가가 인사해주기를  기다리지말고 내가 먼저 하는 것입니다.  손 아랫 사람이 윗 사람에게 먼저 하는게 이상적이겠지만 미국에 사는 크리스찬으로서 그 반대로 해도 흠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감동적입니다.  누가 나에게 먼저 인사해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서로 먼저 인사합시다.
      둘째, 친절하게 인사하십시오.  마지못해 하는  듯한 인사는 차라리 안하느니보다 못합니다.  기왕 인사하는 것 확실하게, 아주 친절하게  합시다.  말도, 얼굴 표정도, 그리고 행동도  친절함이 철철넘치게 인사하십시오.  수십년만에 만난 초등학교 동창을 만난 것 같은 기쁨을 가지고 인사해봅시다.
      셋째, 전혀 기대못한 인사를 하십시오.  기대하지  못할 때, 기대하지 못한 사람으로부터  받는 인사는 그만큼 더 감동적인  법입니다.  파킹장에서, 화장실에서, 어디서나  아무때나 그리고 아무에게나 인사합시다.
      넷째, 오늘 최소한 12명에게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새로 오신 분들이 기존 멤버들로부터 수를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은 분들로부터 인사를 받도록 해 보십시오.  여러분 집에 방문하신 손님을 맞이하듯 그렇게 인사하십시오. 
      여러분의  인사말 한 마디가 많은 분들에게  용기와 기쁨을 선사할 것입니다.  Be a blessing to someone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