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주일학교와 153제자대학

지난 주일 예배 후 많은 분들이 장년 주일학교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예를 들면 아무 때나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것인지, 몇 시부터 하는 것인지 등이었습니다. 몇가지 보충 설명을 드려야 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용하는 교재는 교단에서 나오는 것 중 성경연구씨리즈 (Exploring the Bible Series)로서 3개월마다 나뉘어지는 분기별로 신약과 구약을 번갈아가며 13주 단위로 공부합니다.6월부터 시작하는 새 분기에 공부할 책은 갈라디아서와 야고보서입니다. 장소는 비전센터 교육관이고 반 편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30대안팎의 교우님들과 학생들을 위한 믿음반 (교사: 최형진 집사), 30-40대를 위한 소망반 (교사: 태광효집사), 50대를 위한 사랑반 (교사: 김재성 집사), 60대 이상을 위한 희락반 (교사: 정주원 전도사), 찬양팀을 위한 찬양반 (교사: 권용구 집사) 등입니다.

모이는 시간은 주일 오전 10시 5분부터 10시 50분까지 입니다. 특별히 찬양팀을 위한 반은 주일 오후에 모입니다. 주일 오전에 봉사하시느라 성경공부에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을 포함한 원하시는 모든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사정 상 도저히 장년성경공부에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은 교회 현관에 비치되어 있는 교재를 자유롭게 가져다가 개인적으로 공부하셔도 됩니다. 하 두번 정독만 하셔도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물론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말씀을 접하고 그렇게라도 시작하실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153 제자대학에 관한 안내입니다.

2009년도 봄 학기는 지난 수요일에 종강하였습니다. 신약의 파노라마, 구약의 파노라마, 예수 그리스도의 새출발, 그리고 전도의 이론과 실제, 이렇게 4과목이 개설되었었습니다. 총 인원 60명이 참여하여 매주 수요일 저녁 예배 후 13주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훈련하였습니다. 2009년 가을학기는 8월 29일부터 개강합니다. 지금부터 준비하셨다가 가급적 많은 분들이 수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구체적으로 윤곽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여름동안에 틈틈히 특강을 개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의견을 전폭적으로 존중합니다. 그래서 저는 “달달 볶는” 목회를 지향하지 않습니다. 신앙교육은 강요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강요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말씀을 배우고 훈련받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제가 계속해서 강조하지 않거나 강요하지 않는다고 느끼신다면 덜 중요해서가 아니라 그런 이유때문인것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럴수록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을 위해서 그리 하십시오. 좋은 결과가 나타날 줄 믿습니다.

진리의 성령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과 깨닫고 삶에 실천하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