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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꽃이되어 피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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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0-02-09 09:33 조회1,7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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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의 형제 자매들의  고난을 보면서 그 아픔에 조금이나마  동참하길 원해서 구제헌금을 했습니다.  딱 한 주전에 광고했을 뿐인데 거의 8천여불이 구제헌금으로  드려졌습니다.  우리 교회 규모에서 이런 어려운  경기에 이만한 구제헌금을 하셧다는  것은 우리들 안에 이웃의 아픔을  돌아보고자 하는 열망이 있다는 증거로  여겨져 저에게는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크게 감동하시고 옛날에도  그러셨던 것 처럼 축사하시고 떼어  나누어 주실 때 오병이어의 기적이  우리들의 드림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줄 믿습니다.  박동한/이성한 선교사님은  지 지난 화요일에 현장에 들어가셔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그 “오병이어”로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다음은 선교사님 부부가 보내오신 두 번째 소식입니다. 
13명의 긴급구호  팀은 31일(주일) 아주 이른 시간인 01:30 주일예배를 드리고 버스와 트럭으로 아이티로 향했습니다.  Santiago 에서 출발하여 도미니카의 수도 Santo Domingo를 거쳐 도미니카와 아이티 국경지대, Jimani 까지는 지진전과 다름없는 정상적인 시간으로 도착했으나, 국경에서 같이 출발은 하였지만 많은 구호품을 실은 트럭이 늦어져서 기다렸습니다. 많은 차량들이 몰리면서 시간이 정체되었지만 사랑의 마음을 실은 구호물결의 차량을 보며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그러면서 무엇을 도울 수 있을까? 무엇이 위로가 될까? 사랑의 후원자님들의 마음을 어떻게 잘 전할까? 을 묵상하며 국경을 넘었습니다. 국경에서 아이티의 수도 포토 프랭스로 가는 길은 얼마 전의 지진을 잊은 듯 평온하고 조용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시내로 진입하면서 지진의 흔적들을 보며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한국팀 숙소에 도착해서는 전에 해외구호사업 연합 팀으로 같이 고생을 한 다른 NGO단체 멤버들을 만나며 얼마나 반가웠는지요? 목숨을 건 전우애라고나 할까?
오후에는 구호사역을  놓고는 짧은 시간이지만 진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많은 팀들이 직접분배를 계획하였다가 다 포기하고 군 관계당국에 위임하였다며 많은 사람들이 우정 어린 염려를 하였는데, 아이티 사역에 같이 동역하는 동행한 두켄 목사님의 추천으로 지진의 직접 피해지역이었지만 구호의 사각지대였던 수도에서 얼마 멀지 않은 Chaberta을 사전 답사하였습니다. 현장에 방문하여 무너진 교회의 교육관과 중요부분에 곧 붕괴될 듯이 큰 금이간 것을 보고 또 주위의 오펠리나 고아원이 무너져서 120명의 고아가 천막에서 공부하며 우리를 환영하는 찬양을 부르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그들에게 이 나라의 소망이 있기에 우리 팀원들은 곧바로 숙소로 가서 700명분의 구호세트를 구슬땀을 흘리며 일일이 그들의 손에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전달’하며 기쁨으로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총소리가 들려서 좀 신경이 쓰였는데, 돌아와서 알아보니 언론에 진흙쿠키로 유명한 이 도시의 무법지대인 ‘시티 설레’ 에서 총격전이 있었다며 본부에서 특별주의를 부탁하였습니다.
계속 진행될  구호사역의 안전과 효율적 전달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하나님! 구호품의 전달을 통하여 이들의 마음에 주님의 사랑이 전달되며, 주님을 알아가는 민족이 되게 하소서!”   
아이티 현장에서   박 동한/ 이성한 선교사 드림 
선교사님 부부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효율적인 사역을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