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관 건축을 계획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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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0-02-22 11:41 조회1,9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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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교회는 양적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주차문제는 애당초 예상한 바이었지만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이처럼 빨리 부족하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로라면 머지않아 턱도 없이 부족한 사태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예배실도 그렇고 교실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어려운 시기에 교육관 건축을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토목공사에 대한 신청은 카운티에 들어가 있고 곧 설계도가 마무리 되는대로 건물공사 신청도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토목공사 설계와 건물 설계를 우리 교인들이 현 시세의 거의 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맡아서 해 주었습니다. 건축시공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하려고 합니다. 어쩌면 경우에 따라서 여러분들이 자원봉사해 주셔야 할 일도 있을지 모릅니다.
규모는 13000 스퀘어피트입니다. 현재의 다목적 체육관보다 훨씬 큰 싸이즈로 반지하 그리고 1층, 그렇게 2층 건물로 세워질 것입니다. 각 층에는 커다란 예배실이 들어가고 아래층에는 교실, 샤워실, 화장실 그리고 창고, 윗층에는 교실, 사무실, 장애우들이 부모님과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방, 소규모의 카페 등이 들어설 것입니다. 아시는대로 사역센터로 이름붙여진 오래된 집을 헐고 그 자리에 짓게됩니다.
교육관 건축은 현재의 비전센터를 지을 때도 그랬듯이 믿음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그 분이 채워주시리라 믿습니다. 여러분들도 믿음으로 동참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위기는 위기를 뜻하는 ‘위’와 기회를 뜻하는 ‘기’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우리의 약함이 하나님의 강함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줄 믿습니다.
많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기도때나 목장모임이나 교회의 공 예배시에 꼭 이 일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동의 모금운동도 활발하게 진행했으면 합니다. 또 여러분의 자녀이름으로 작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 점은 권면이지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자원하는 마음과 기쁨의 마음으로만 하십시오. 아직 그런 마음이 없다면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마음은 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도저히 작정할 형편이 아니면 작정하지 마십시오. 할 수 있는 형편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기다리십시오.
저는 여러분들이 교육관 건축일로 마음에 부담갖는 것을 원치않습니다. 그러면서 또 한편으로는 믿음으로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고대합니다. 이런 저의 마음을 저 자신이 생각해도 모순스럽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여러분들에게는 역설의 원리로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