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통해 행하실 기이한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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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한인교회 작성일23-07-14 10:58 조회29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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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번 주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이시겠지만, 저에게도 여름성경학교는 아름다운 추억의 동산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후 여름성경학교를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맞게 되었고, 교사가 턱없이부족한 시골 고향교회에서 교사로 섬긴 것을 시작으로 매 여름마다 이 귀한 행사에 참여하거나 인도하거나 전체를 주관하는 역할을 기쁨으로 감당해 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갈수록 더 애착이 가고 여름성격학교의 소중함에 대한 가치관이 깊어지는 것은 나이를 먹어가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그 원인은 날이 갈수록 세상이 반 성경적이고 적 그리스도 적인 문화로 치닫기 때문이고 그 속에서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야 할 우리 자녀들이 더 안스럽고 걱정이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의 소중함과 교회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을 쌓게 도와주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가뜩이나 교회를 등지는 숫자가 청소년과 청년 때에 늘어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 감격으로 평생을 살아가며 어렸을 때 경험한 교회의 아름다운 추억들이 세월이 흐른 뒤에도 그들의 가치관에 깊이 자리잡고 그들의 자녀들에게도 그런 복된 영적 유산을 남겨주도록 하는 것이 오늘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굳게 확신합니다.
잔치는 시끌벅적해야 하고 사람들로 번잡해야 맛이 납니다. 초상집이 아닌 이상 축제의 장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격언은 참 나쁜 격언입니다. 왜 우리 속담이나 격언에는 이런 부정적인 말들이 많은 지 모르겠지만, 소문난 잔치에 얼마든지 먹을 것도 많을 수 있고, 또 많아야 합니다. 영의 음식은 물론이지만 육의 양식도 맛있고 풍성해야 합니다. 영의 음식은 교사들 몫이라면 육의 음식은 교사를 제외한 모든 어른들 몫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해서 지정헌금을 해 주실 수도 있고, 교사 휴게실에 음료수나 간식을 제공해 주실 수도 있습니다. 음식을 만들거나 서빙하는 일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심미옥/이미소 전도사님들에게 미리 상의해 주시면 됩니다. 주차 안내를 해 주셔도 되고, 청소로 도와 주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여건이 맞지 않으신 분들은 이 기간 동안 많은 아이들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헌신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주일에 청빙위원 후보를 인준하기 위한 교인 총회에서 찬성 294표, 반대 12표로 통과되었습니다. 압도적인 표로 인준이 된 것도 감사하지만, 참석인의 반대 의사를 표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만큼 우리 교회를 사랑하시고 본인의 일처럼 소중하게 대하며 참여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이것은 청빙 위원들이나 안수집사님들 만이 아니라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지난 주일 설교에서도 나누었습니다만, 기도로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각자의 생각을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은 최대한도록 자제하고, 그 대신, 하고 싶은 말을 기도로 주님께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청빙 위원회에서 릴레이 기도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여러분의 참여를 요청할 때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미리 부탁드립니다. 주차장 확장을 위한 건축 일정에 대해 궁금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줄 압니다. 6월 중에는 건축허가가 나올 줄 기대했으나 아직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느리게나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귀넷 카운티의 일 처리 속도가 느릴 뿐 아니라 다른 카운티에 비해 많이 까다롭기로 소문이 났다고 하는데, 그 소문이 헛소문은 아닌가 보다라고 여겨 주시고, 더 기도하고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속히 나오게 될 줄 믿습니다. 그리고 주차장 이야기가 나온 김에, 여러 분께 요청 드리고 싶은 것은, 무더위에 주차안내팀과 셔틀버스 운전팀으로 매 주일 헌신하시는 분들을 힘껏 격려해주시고 시원한 음료로 힘이 되어 주시고, 또 팀에 자원하셔서 짐을 나눠 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인 1사역 철학을 지향하는 우리 교회의 방침에 따라 아직 팀사역에 참여하실 기회가 없었던 분들 중에서 많이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님이 우리를 통해 행하실 기이한 일들을 인해 감사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