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말의 분주함과 년시의 흥분도 이젠 왠만큼 가라앉히고 일상의 평범함으로 되돌아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새 해 첫 날을 하나님께 예배하며 주님의 날로 시작해서 그런지 더욱 감사하고 기쁨이 큽니다.  마침 들려오는 소식도 연시부터 미국과 세계경기에 청신호를 주는 주가수치의 상승곡선을 그리는 이야기도 고무적이고 북한의 사태변화로 인한 불안감도 많이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아 이것도 또한 감사한 일입니다.  남한의 정치적 불안정도 점차 나아지기를 기도하며 기대해봅니다.

금년 한 해동안 우리가 교회적으로 꿈꾸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우리 교회가 무엇을 하건 그 모든 것을 통해 오직 주님만을 기쁘시게 해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기쁨이 우리의 기쁨이 될지언정, 우리의 기쁨을 주님의 기쁨이 되시라고 강요하는 가당치않은 불상사가 단 한 차례도 일어나서는 안될 것입니다.

또 하나는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행복하게 되는 창조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년축복 특별새벽기도회때 묵상하고 은혜받았던 산상설교의 “팔복”을 사모하고 실천하여 복의 통로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령의 가난함, 애통함, 온유함, 의에 주리고 목마름, 긍휼이 여김, 마음이 청결함, 화평케 함, 그리고 의를 위해 핍박받음의 가치를 발견하고 추구하는 삶이 금년 여러분의 삶의 현장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갈망합니다.

그리고 위의 내용들이 우리의 영성, 내면의 부흥에 해당하는 것이라면 우리 교회의 외면적인 부흥은 다름아니라 교인의 30%증가입니다.  현재 장년 출석교인이 400명이라면 30%증가는 120명입니다.  이 숫자는 한 목장당 3가정 (장년만 6명)이 늘어나는 숫자입니다.  한 목장에 4개월마다 1가정의 새식구가 들어오시는 계산이 나옵니다.

목장모임을 할 때마다 이 일을 위해 하나님께 이 거룩한 소원을 아뢰십시오.  영혼구원의 열정을 여러분 목장에 불 붙여달라고 간구하십시오.  다른 기도도 아니고 영혼구원을 위한 기도를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여러분이 알지 못하던 놀라운 방법들을 통해 응답해주실 줄 믿습니다.  저는 이 일이 바로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진정한 길이요 가장 가치있는 일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을 가장 기쁘게 해드리는 지름길이라고 믿습니다.

1년에 1목장당 3가정입니다.  넉 달에 한 가정이 각 목장을 통해 주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아직 정하지 못하셨으면 오늘부터 목표로 정하십시오.  목장의 일년 기도제목으로 삼으십시오.  매 번 모일때마다 진행상황을 함께 점검하십시오.  시간과 물질과 정성과 믿음의 헌신을 쏟아보십시오.  여러분 개인과 가정과 생업과 목장과 교회가 복을 받을 것입니다.  주님의 기쁨이 우리의 기쁨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