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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를 닮아가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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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2-06-05 10:27 조회1,6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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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 씨리즈 3: “초대교회를 닮아가는 교회”


건강한 교회 씨리즈 첫번째 주제는 “인사”였고 둘째 주제는 “환한 웃음”이었으나 오늘 셋째 주제는 약간 까다로울 수 있는 여러가지 작은 주제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흔하게 듣는 말 중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초대교회가 언제부터 언제까지의 교회인지, 어느 지역의 교회인지, 그 중에서도 어떤 특정의 교회인지에 따라 이런 말 사용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의 모든 교회가 그 말이 풍기는 뉘앙스처럼 늘 본이 되는 모습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닮기를 원하는 교회는 사도행전 1장과 2장에 소개된 교회입니다.


아직 교회라는 조직조차 틀을 세우지 못했던 예루살렘 교회가 오늘 우리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는 것은 다음 8가지 강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 하나님의 능력을 간구하는 교회였습니다 (행1:3-4, 14).  교회가 세상 모든 단체
     와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교회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꾸어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능력이 없는 교회는 더 이상 교회가 아니라 세상 
     다른 단체와 다를바 없는 조직일 뿐입니다.
2.  모두의 언어가 사용되었습니다 (행2:5-8).  오순절날 임한 위대한 기적중 하나는
     제자들이 말할 때 (우리는 기도하는 중 방언의 은사를 받아 방언기도하는 것으로
     이해하지만 본문을 정독해보면 그보다 서로가 이야기하는 혹은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에게 말씀을 전하는/전도하는 정황으로 이해할 수 
     있음) 서로가 소통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병든 교회는 한 언어를 사용함에도 
     불통충만한 교회요 건강한 교회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교회, 서로의 소리를 들
     어주는 교회입니다.
3.  모든 교우들의 은사가 활용되었습니다 (행 2:1-18, 21).
4. 하나님의 말씀에 헌신했습니다 (행 2:14-40, 42).  듣고, 읽고, 묵상하고, 암기하
     고, 공부해야 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만 전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오직 하나
     님의 말씀에만 청종하십시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 말씀을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서로를 깊이 사랑했습니다 (행 2:42).  코이노니아(교제)는 교회를 건강하게 
     합니다.
6. 기쁨으로 예배했습니다 (행2:46-47).  예배가 축제가 되고 교회가는 것이 즐거워
     야 합니다.
7. 헌신할 의향이 많았습니다 (행 2:44-45).  섬김이 하나님께 그리고 이웃에게 향
     하여 실천되었습니다.
8. 컴뮤니티를 그리스도께 인도했습니다 (행 2:40-41).  그들은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라면 목숨까지라도 아끼지 않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것에 비해 실천하기 어려운 것도 있고 쉬운 것도 있습니다.  이미 우리 교회가 왠만큼 가지고 있는 것도 있고 너무 부족한 것도 있습니다.  가진 것이 있다면 자만하거나 만족해 하지 말고, 가진 것이 없다면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힘써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는 조금씩 변화되어가고 성숙해져 갈 것이며 점점 더 건강한 교회가 될 것입니다.  그 때까지 서로를 격려하며 서로를 세워주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