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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부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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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3-03-31 16:09 조회1,9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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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칼럼의 제목에도 “특별한”이 들어있습니다.  사실 매일 하루가 특별한 날입니다.  우리가 우둔해서 그냥 지나칠 뿐이지요. 


그런데 금년 부활절은 특특별한 부활절입니다.  먼저, 오늘 하나님의 자녀된 분들이 침례받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초등부 학생으로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20명의 교우들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되었음을 하나님과 믿음의 식구들 앞에서 선포하고 우리 모두가 감사하는 날이기에 오늘은 분명히 특특별한 부활절입니다.  


특별히 이번 침례받는 이들의 대부분이 청소년이라는 것이 특특별하고 감사합니다.  초등부가 7명, 중고등부가 9명, 그래서 20명 중에 5분의 4가 청소년이라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이들은 하나님 나라의 꿈이고 차세대 리더들이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의 몫은 말 그대로 어른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그들이 보고 배우고 본받을 수 있는 믿음의 어른들이 되어 주는 것이 우리들의 몫입니다.  그것이 교회의 사명이고 책임입니다.  그들의 삶이 은혜와 진리로 충만해지도록 잘 양육해야 합니다.  축복해 주십시오.  성숙한 그리스도인다운 언행으로 지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기도해 주십시오.


또 금년 부활절이 특별한 부활절인 이유는 침례교 선교대회를 한 주 앞둔 주일에 맞는 부활절이어서 입니다.  이제 정확히 일주일 남았습니다.  그동안 기도하고 준비해온 대회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바로 여기에서 열립니다.  미국 전역에서, 그리고 한국과 아시아 다른 나라에서 오신 분들이 참석하시며 많은 수는 아니지만 주강사와 세미나 강사의 대부분이 미국분들로서 명실공히 다민족 다인종 대회가 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선교대회의 주제인 “교회가 교회를 개척한다”는 말처럼 어두워져 가는 세상에 교회를 세워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고자 하는 열망이 넘쳐나는 대회가 될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소망하고 확신합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이 지면을 통해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지금껏 그렇게 해 주신것처럼 이번 한 주 동안 이 선교대회를 위해 한 분도 빠짐없이 하루에 3분 이상 기도해 주십시오.  목장별 릴레이 기도는 순서대로 계속하시되 그 순서에 상관없이 여러분 모두가 이 대회를 축복하며 하나님께 중보해주십시오.  세우시는 강사들을 위해, 모든 순서맡은 이들을 위해, 시간과 정성드려 뒤에서 섬기고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참석하는 분들을 위해, 좋은 일기와 안전, 그리고 은혜로운 진행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그 다음에 여러분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당부의 말씀은 대회기간동안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많이 참석해주십시오.  매일 저녁 7시 이후에 있을 예배에 참석해 주십시오.  적어도 저녁예배만큼은 선교대회일뿐 아니라 우리교회의 부흥회라고 생각하시고 참석해 주십시오.  사실,이 말은 맞는 말입니다.  매일 밤 두 분의 설교자가 말씀을 전하십니다.  그러니까 삼일동안 여섯분의 강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때문에, 좀 뭐한 말로 조금도 “지루”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엑기스처럼 농축된 메시지가 선포될 때 여러분이 많은 은혜를 입으실 것입니다.  아름답고 감동있는 찬양으로 메마른 우리 영혼이 은혜의 단비로 촉촉히 젖을 것입니다.  베이비시팅만이 아니라 어린이들을 돌보아주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여러분만 오지 마시고 목장 식구들이나 다른 교우들, 그리고 주변 분들과 함께 참석해 주십시오.


저녁 집회만이 아닙니다.  오전 9시부터 있는 주제강연이나 선택강의등에도 참석해 주십시오.  여러분들은 등록비를 내지 않으셔도 참석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을 위한 잔치이기 때문입니다.  주인의식을 가지시고 이번 대회를 치뤄주십시오.  여러분 자손에게 나눠줄 훌륭한 믿음의 유산이 되게 하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위대한 일들을 우리 모두가 함께 누리게 되기를 갈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