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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축제 두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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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2-10-14 13:32 조회1,8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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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월에 열릴 가을축제 두 마당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하나는 “부부학교”이고, 또 하나는 “가을에 떠나는 시편 여행 30일”입니다.

부부학교는 11월 한 달동안 매주 수요예배때 열립니다.  그러니까 평소의 수요예배를 부부학교로 대신 드리게 됩니다.  참가대상은 부부되는 기혼자만이 아니고 결혼을 앞둔 미혼자와 “돌싱”까지 입니다.  결혼과 함께 시작되는 부부됨으로서의 삶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미혼이었을 때는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결혼하고 난 후 배우자에게 괜찮치 않은 존재로 전락해가는 현상은 남편에게나 아내에게나, 그리고 거의 모든 부부에게 동일하게 일어난다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서부터 시작해서 둘이 한 몸되어 가정을 천국으로 세워나가는 성경적 원리등에 대해서 배울 것입니다.


부부가 함께 참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래야 “약발”이 최대치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사정 상 혼자만 참석해야 하시는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미혼자나 ‘돌싱’되시는 분들은 어차피 혼자 참석하실 수 밖에 없는데, 주저하지 말고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황혼이혼’이라는 말이 등장할만큼 부부갈등의 크고 작음은 나이나 함께 산 햇수에 비례하지 않는게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학교가는 나이의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도 자녀들을 데리고 오십시오.  연령에 맞게 아이들을 교회 각 부서에 맡기시고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학교라는 명칭을 붙이고 하는 일이니만큼 소정의 등록비를 받겠습니다.  흔하게 아무데서나 접할 수 있는 강의가 아닙니다.  강사때문이 아니라 내용때문입니다.  가정을 살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 한마당은 “가을에 떠나는 시편 여행 30일”입니다.  11월 1일에 떠나서 30일동안 하게 될 시편여행을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새벽마다 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특별새벽기도회’인 셈입니다.  주일과 월요일을 뺀 나머지 날들을 셈하면 12월 13일에 가을 시편여행이 끝나게 될 것입니다.  가을이라고 하기에는 좀 늦은 감이 없잖아 있지만 겨울이 시작하는 공식적인 날이 12월 21일이기 때문에 늦가을 여행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성경학자요 설교가요 신학자인 존 스타트 (John Stott) 목사님이 지은 My Favorite Psalms (내가 사랑한 시편)을 토대로 하여 주옥같은 새벽말씀으로 ‘천고마비’가 아니라 우리의 영이 살찌움을 받는 마당이 될 것입니다.  금년에는 대강절 (예수님의 탄생을 준비하는 절기)이 12월2일부터 시작되는데, 이 대강절을 준비하는 기간, 그러니까 ‘대대강절’의 의미를 부여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때문에 말씀묵상과 기도에 열심을 내지 못하는 각자의 현실을 당연하게 받아드리는 것을 단호히 거부하면서 이 여행에 동행해 주실분들을 초대합니다.  스모키마운튼의 단풍이 주지 못하는 은혜의 황홀함을 성령님께서 경험케 해주실 것입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시10: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