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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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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한인교회 작성일24-01-26 14:30 조회2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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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3이 첫 번째 키워드로 꼽았던 단어입니다. 평균의 의미가 점점

중요해지지 않으면서 이전의 평균이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가 세 가지 형태로

나뉘어집니다. 바로 양극화, N극화, 그리고 단극화입니다.


양극화란 말 그대로 양쪽이 극대화된 현상입니다. 빈익빈 부익부 또는 빈부의 격차가

심화되었다고 할 때의 현상이 바로 양극화입니다. 이것은 경제 부문에서 만이 아니라

사회의 모든 부문에서 일어납니다. 예를 들면 정치적 양극화 현상입니다. 이것은

한국에서 만이 아니라 미국과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대세’입니다. 2024년에

세계 인구의 40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60여개 국에서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를 치르게 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4월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고

미국에서는 11월에 대통령 선거가 있지요. 중요한 것은 리더를 양극화된 정치 이념의

프레임에 갇혀서 뽑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누가 뽑혀도 사회적

갈등은 커져가고 국론은 분열되어 갈 것입니다.


N극화 현상이란 개인의 취향을 극대화한 현상입니다.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고 개성이

다르듯이 기존 사회가 제시하는 기준치 혹은 평균치에 따라 판단과 결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누가 뭐라고 하던 상관없이 내가 원하고 내가 좋은 대로 하는 현상입니다. N명의

소비자가 있다면 N개의 취향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개인의 취향이

존중되는 N극화 마케팅 전략이 도입되는 것은 당연한 결론이 되겠지요. 고도로 발달한

소셜 미디어는 N극화 현상을 부추기고, 개인의 권리와 가치를 앞세운 극대화된

개인주의를 양산시킬 수 있게 됩니다.


단극화는 한마디로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입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처럼

이제는 모든 길이 플랫폼으로 통한다는 세상이 되었고, 이미 우리의 생활에 깊이 들어와

큰 영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정보가 필요하면 ‘구글링’ 또는

‘네이버’에서 찾는 일이 상식화되었고, 한국인이라면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을 사용해

소통하는 일이 일상화가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의 물결에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취해야 할 자세에 대해 다루는 일은 많은

연구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적어도 ‘왕년에’ ‘나 때는’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은 필요하고, 교회가 생존을 넘어 새시대를 주도하는 신앙 공동체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많이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믿습니다. ‘평균주의,’ N극화

현상이 가져다줄 수 있는 다원주의 사상, 그리고 ‘개개인성’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복음

진리의 절대성과 구원의 대중성 (구원이 모든 대중에게 똑같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공동체의 다양성을 감안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하는 것이 이 시대 우리들 앞에 놓은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답은 세상의 마케팅 전략이나 사상에서가 아니라 오직 영원불변의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 기록된 계시인 성경에서 찾아야 합니다. 성령의 검, 즉 어떤 최첨단

전략무기보다도 더 파워풀한 영적 무기를 갖춘다는 차원에서 성경을 읽고 공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백발백중 사탄의 계략에 말려들고 맥없이 패하고 말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2월부터 시작하는 153제자대학은 그런 면에서 아주 중요하고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풍요로운 삶과 풍요로운 빛 반은 신앙의 기초를 확실하게 다져주는

반입니다. 기독교의 기본 진리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세퍼드라이프 1 반은 “풍삶”과

“풍빛”을 마친 분들이 택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목자 되신 예수님의 삶과 사역을

복음서를 통해 배우게 됩니다. 신약 파노라마는 이름이 명시하듯이 신약전체를

개괄하는 반으로서 신약성경을 보는 시야를 넓혀줄 것입니다. 전도폭발반은

전도훈련반이지만, 전도에 대한 지식 습득과 훈련만이 아니라 구원에 관한 깊은 진리를

배움으로써 각자의 믿음에 큰 힘을 쌓는 반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성막과 5대 제사”반은 처음으로 개설되는데 구약의 성막과 제사법에 나타난

은혜를 통해 큰 감동과 신앙의 성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역시 처음으로

개설되는 과목으로 “Emotional Intelligence” 반이 있는데 ‘감성 지능’이라는 주제를

집중 연구하여 기독교교육 박사를 최근에 취득하신 강사와 함께 매우 유익한 배움이

이루어질 것으로 믿습니다.


배우셔서 반기독교 적인 문화와 사상과 풍조에서 여러분과 자녀들을 지켜 내시고

하나님 나라의 실력 있는 군병들이 되시기를 강추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