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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보다 더 경계해야 할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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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5-06-14 14:50 조회1,9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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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호흡기 증후군’으로 인한 한국 사회의 혼란이 실제보다 훨씬 더 부풀려진채 연일 메스컴의 주요 토픽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중동의 낙타나 무덤 박쥐에서 나온 베타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며 2012년 6월에 발견된 첫 케이스 이후 환자들은 고열과 기침, 가래, 숨가뿜 등의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 세계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사스’ 와 비슷한 질병으로서 사스가 중국을 깃점으로 발병되었다면 메르스는 중동, 특히 이집트와 사우디 아라비아를 깃점으로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메르스를 사우디 사스라고도 부릅니다.

하지만 단 4명의 감염자 밖에 내지 않았던 사스와는 달리 메르스는 사망자만 이미 1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물론 이 가운데는 이미 다른 중증 질병에 시달리던 분들이 대다수이고 메르스로 인한 호흡기 작동 이상으로 사망한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에 메르스가 사망의 직접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정부의 안일한 대처 자세는 비난을 받아야 싸고, 사스 때와 같은 대책안이 실행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로 인해 국민들은 불안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저는 메르스로 인해 국민들이 두려워 하고 혼란에 빠진 요즘의 현상을 보면서 어서 속히 이 사태가 진정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큰 아쉬운 마음 또한 있습니다.  메르스보다 더 파괴적인 바이러스에 의해 진리의 근간이 흔들리는데도 불구하고 방비대책은 커녕 무사태평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오늘날의 사조입니다.  저는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파괴하기 위한 사탄의 최초의 전략이 가정을 파괴하는 것이었듯이 (아담과 하와의 갈등과 가인의 살인극, 등등),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회복된 하나님 자녀들의 가정을 파괴하기 위한 사탄의 최후 전략에서 나온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형상으로 사람을 창조하시길 “남자와 여자를 창조” (창 1:27) 하셨고, “남자가 그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 (창 2:24) 이루어 서로 돕는 배필 (생체학적으로 서로 다른 존재이어야 함을 전제)이 되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창 1:28)고 하시며 그것이 복이라고 성경은 증거합니다.

사도 바울은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 (롬 1:26-27)며 동성애를 죄로 명확하게 지적했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세월이 흐르면 변하는게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변해서는 안될 게 있습니다.  구약시대의 율법, 제사 의식이나 음식 규정등은 예수님이 드리신 단번의 제사로 완성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요구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시대에 요구되었던 도덕법이나 윤리 강령에 관한 진리는 하나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도적질이나 살인이나 거짓말하는 것이나 부모를 공경하는 등의 윤리 도덕법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 시대 사조는 이런 가치관을 희석시키려고 끊임없이 다가옵니다.  별의별 감언이설로 꼬득이고 때로는 협박하기도 합니다.  믿는 자들은 이럴 때 일수록 믿음의 방패와 말씀의 검으로 물리치고 말씀 위에 굳게 서서 믿는 바대로 살아야 합니다.  진리의 성령님께서 여러분과 자녀들, 우리 교회와 이 땅의 모든 성도들을 거룩하게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