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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차 아이티 단기선교와 센트리키드 여름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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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5-06-07 14:03 조회2,1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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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자니아에 이어 이번 주에는 아이티에 단기선교팀이 파송되어 사역에 임하게 됩니다.  1957년 이후 거의 30년에 가까운 긴 세월동안 장기 독재집권 후, 여러 차례의 쿠테타와 폭동,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2010년의 대지진은 결국 아이티를 무정부 상태로 만들어 버렸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북반구의 최빈민국으로 가뜩이나 어렵던 나라가 지진 이후에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이루 말할 수 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세계인의 온정에 힘입어 조금은 나아진듯 하지만 여전히 상황은 크게 나아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땅의 수많은 억눌린 영혼들이 놓임받을 유일한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믿습니다.

지진이 나던 해 부터 시작한 아이티 단기선교가 금년으로 6년 째가 됩니다.  특별히 올해에는 두 주간 (6월 9-18일) 동안 머물면서 주님의 나라를 위해 땀 흘리게 되었습니다.  8명의 학생들과 10명의 어른, 총 18명이 팀을 이루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참여하는 학생들이 전례없이 모두 여학생들이라는 점과 장년 남자분들이 (7명) 예년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이 참여한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딸 바보 아빠들의 극성이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부녀나 온 가족이 선교지에서 시간과 물질과 정성을 드려 헌신하는 모습을 우리 주님께서는 많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또 한가지 금년 아이티 단기선교가 가진 특이점은 이전과는 달리 실제로 프로젝트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땅을 변화시킬 사역의 현장에 미리 담장을 쌓는 일이 급선무라고 하는데, 이 일에 물질과 힘을 모아 일부분을 감당하게 된 것입니다.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길거리 전도, 공단전도, 대학가 전도,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고아원 방문등등, 꽉 짜여진 일정에 따라 눈 코뜰 새 없이 분주하게 보내게 될 것입니다.  성령충만을 위해서, 그 땅에 준비된 영혼들을 만나기를 위해서, 그리고 두주간 동안 우리 팀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주실 박동한/이성한 선교사님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티 단기선교팀보다 하루 먼저 출발하게 될 센트리키드 캠프에는 15명의 학생들과 5분의 교사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내일 출발하여 갔다가 12일(금)에 돌아옵니다.  금년에는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테네시에 장소를 정했는데, 구원의 간증과 재헌신, 그리고 성령충만한 경험을 하고 돌아오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록 대다수의 교인들이 이런 귀한 사역에 직접적으로 동참하지는 못하지만 얼마든지 간접적으로 참여할 기회는 있습니다.  기도로 참여하실 수 있고 물질로 참여하실 수도 있습니다.  오늘 2시부터 있는 단기선교 후원을 위한 골프대회에 참여하심으로 또한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일년에 딱 한번 골프치는 날이 바로 이 날입니다.  매년 일어나는 ‘홀인원’ 의 경사가 저에게도 일어날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홀인원 기념으로 선교 헌금을 “몽땅”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그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주님의 사역을 위해 직간접으로 땀흘려주시고 희생적으로 동역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크신 상급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