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개


Service

담임목사칼럼 교회소개담임목사칼럼

“부활과 전도, 우리의 삶으로 이어져야 할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슈가로프한인교회 작성일25-04-18 12:09 조회59회 댓글0건

본문

사랑하는 슈가로프 가족 여러분, 오늘은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신

날을 기념하는 “부활절”입니다.


부활절은 매년 돌아오지만, 그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사건은 우리 신앙의 핵심이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우리가 믿는 모든 것은 헛된 것이었을 겁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고린도전서 15장 20절).  분명히 우리 예수님께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고,  우리 모두도 예수님과 함께 부활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사망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께 모든 찬양과 존귀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그런데요, 우리는 부활의 기쁨을 누리는 것으로만 끝나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처음 하신 말씀 중 하나는 이것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요한복음 20장 21절)

예수님의 부활은 곧 보냄의 시작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에 두려움에

가득한 제자들을 찾아가시고, 그들을 회복시키시고, 그들에게 사명을 주셔서 그들을

세상으로 보내셨습니다. 결국 예수님의 제자들로 인해 예수님의 십자가, 부활은 온

세상에 전파되기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 모두도

동일하게 세상으로 보내십니다.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에게 생명의 소식을 전하라고,

우리에게 사명을 주십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전도를 통해 이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기도, 친구의 초대, 우연한 만남처럼 보였던 그 순간들… 그 배후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기 위해 사람들을 사용하신 흔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우리가 그 역할을 이어갈 차례가 아닐까요?


전도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받은 사랑과 은혜를 그저 나누는

일입니다.  잘 설명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내가 만난 예수님. 나의 삶 가운데 가장 힘들고, 

어렵고, 인생의 밑바닥에 있을 때 나를 찾아오신 그 사랑을 가지고 믿지 않는 우리의 가족, 친구,

이웃들을 찾아가는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가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초대 한 번을 통해 하나님은 지금도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리십니다.


이번 부활절을 맞으며, 저는 성도 여러분께 두 가지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복음을 처음 들었을 때의 감격을 기억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 은혜를 다시 떠올릴

때, 우리가 받은 선물이 얼마나 큰지 새삼 깨닫게 될 것입니다.

둘째, 마음 속에 떠오르는 한 사람의 이름을 붙들고 기도해 보세요. 가족일 수도 있고,

친구일 수도 있고, 직장 동료나 이웃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해 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시기를 원하실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모두 ‘전도자’로 부름받은

존재들입니다. 목사만이, 선교사만이, 특별한 은사를 받은 몇몇 사람만이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모든 사람이 바로 복음의 증인입니다.


저는 지난 주 목요일 저희 교단의 국내선교부 (North American Mission Board)를

방문했습니다. 여러 교회들이 North America에 있는데요, 그중에 가장 활력이 있는

교회들이 어떤 교회인지 아시나요? 바로 예수님의 대사명,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교회였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이런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부활절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만에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셨다는 이 기쁜 소식이 우리 예배당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우리의 가정과 삶의

자리, 그리고 이웃들에게 흘러가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복음을 삶으로

전하는 교회가 되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우리는 특별히 5월 17일에 Gwinnett County에서 운영하는 Multicultural Festival에서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될 것입니다. Booth를 운영하면서, 함께 전교인 티셔츠를

입고, 내 삶에 찾아오신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찾아가는 사랑을 실천할 계획입니다.

아직 티셔츠를 구매하지 않으셨다면, 오늘까지 꼭 구매해주십시오. 그리고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5월 17일 (토) 나를 통해 잃어버린 한 영혼이 하나님께 돌아오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