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2024년이 단 두달 남은 시점이 왔습니다. 2024년을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벌써 저희 모두는 2024년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에 있습니다. 11월은 특별히 추수감사절이 있는 “감사의 달”이기도 합니다. 이제

우리는 한 해를 마무리 하며 1년동안 뿌린 씨앗에 대한 추수를 거두게 됩니다. 특별히

이번 주 칼럼을 통해서 우리는 한해 동안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로 충만한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많은 경우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를 하려고 생각할 때 ‘무엇 때문에 감사해야 하지?’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왜 감사해야 할까요?

바로 감사에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Terri Savelle Foy라는 작가는 매일 감사를 기록하는 것의 중요성과 결과에 대해서

5가지로 이야기 했습니다. 이번 주는 특별히 이 5가지 내용을 함께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들과 나누며, 11월, “감사의 계절”에 적용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를 적어서, 일기장에 기록하면 좋은 5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 감사하는 일에 감정을 집중하는 것은 스트레스 받는 것을

자연스럽게 방어하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생에서 부담이 되고 어려운

것을 생각하기 보다, 좋은 것들에 집중을 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줄입니다. 한 연구

결과에서는 21일동안 감사 일기를 작성하다보면, 뇌를 재구성해서 이제는

자동적으로 긍정적인 일만 보고, 찾게 된다고 합니다. 42일이 지나면, 우울증과

불안 증세도 줄어들고, 행복지수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2.“자존감이 높아진다” –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감사일기를 작성하다보면,

하나님께서 지금, 오늘 나의 삶에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볼 수 있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인생과 비교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 내 주변 사람들의 삶 가운데서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보게 되고, 감사를 통해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3. “잠을 더 잔다” – 연구 결과에 의하면, 침대에 누워서 잠을 자기 전에 하루 동안에

감사했던 일을 몇가지 생각하게 되면, 잠을 더 자게 된다고 합니다. 하루 동안에

있었던 긍정적인 일을 생각하거나, 감사한 일을 생각하게 된다면, 머리 속을

불안과 걱정으로부터 정리할 수 있게 되고, 평안한 마음 상태로 잠이 들게 됩니다.

4. “더욱 긍정적이게 된다” – 불평을 하는 삶에서 감사를 하는 삶으로 바꾸게 되면,

자연스럽게 더 긍정적이게 됩니다. 세상을 보면서 불평할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면서 아름다운 것들이 더 크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감사를 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더욱 긍정적인 사람으로 보이게 됩니다.

5. “기분이 좋아진다” – 감사한 일에 대한 기록을 하다보면, 추억이 더 구체적이게

되고, 살아있게 됩니다. 예전에 기록한 감사 일기 내용을 읽어보면, 자연스럽게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매일 하나님께서 어떻게 도와주셨는지

보게 되면, 나의 인생에서 일어나고 있는 좋은 일들에 대해서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감사를 더 많이 할 수록 일기장에 더 많이 작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매일 성경을 읽을 때 감사를 기록하셔도 좋습니다. 혹은 기도를 하는 시간에 감사를

기록해도 좋습니다. 잠을 자기 전에 단 5분만이라도 할애해서 감사를 기록하면

좋겠습니다. 같은 시간에 감사를 적기 시작한다면, 습관이 되실 것입니다. 

감사일기를 작성할 때 그 순간 마음에 드는 생각을 그대로 적으셔도 됩니다. 오늘 잠을 잘 수 있는

집이 있다는 것을 감사하셔도 되고요, 깨끗한 마실 물이 있다는 것도 좋습니다. 새롭게

구입한 책에 대한 감사도 좋고요, 아픈 곳이 없이 하루를 시작하게 된 것도 좋습니다. 큰

일 뿐만 아니라, 작은 것부터 감사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슈가로프 교회 가족 여러분, 우리가 작은 일에서부터 감사를 찾아, 감사로

가득한 11월 한달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우리도 모르게, 감사할 것들을 찾게 되면, 우리의 삶

가운데 세밀하게 도와주시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보고, 감격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