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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 Glory My Reward” (그의 영광 나의 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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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7-07-30 18:20 조회1,9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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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의 선교대회를 마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젊은이들에게는 성령께서 역사하신 폭풍의 시간이었고 어르신들에게는 앞으로 이 미국과 세계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의 예배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가져보는 좋은 시간이었을줄 믿습니다.


이번 선교대회의 주제는 “Redefine” 이었습니다. 우리 말로 하면 ‘재 정의,’ ‘재 규정,’ ‘재 정립’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고 하는 말의 의미가 무엇이고 그리스도의 제자됨의 의미가 무엇이며, 무엇보다도 “선교” 의 의미에 대한 정의를 다시 내려보자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우리의 선교 전략이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전략인지 재점검해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재점검의 방법 가운데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정확한 예를 한 가지 든다면 우리 교회 재정이 얼마만큼 주님 나라 일에 사용되는지, 아니면 우리가 먹고 마시고 편리하게 교회 생활하는데만 사용되는지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목장을 통한 선교비와 교단을 통한 협동선교비, 그리고 교회 개척이나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 등, 국내외 선교와 구제 봉사를 위해 교회 재정의 몇 퍼센트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보면 우리 교회가 예수님께서 주신 지상대사명에 얼마나 충실하고 있는지 쉽게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날이 갈수록 이 분야에 더 많은 예산이 할당되기를 바랍니다.


선교대회 기간 동안 주최측에서 만든 웹에 우리교회 단체 사진을 올렸는데 그것을 본 참석자 중에 두 분이 올린 글을 소개해드립니다.  “여러분 교회에서 참석한 많은 분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은혜가 됩니다...이 사진을 퍼 갑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에 가지고 가서 유스그룹 학생들과 모든 교인들과 교역자들을 도전할 것입니다” (Keely Steyne). “아멘, Keely!  여러분 교회는 우리들을 참으로 축복해 주었습니다. Keely와 저는 발코니에 앉아서 한쪽 섹션을 꽉 채운 여러분의 모습과 열방을 향한 선교열정과 그리스도를 향해 갈망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았는데 그것은 엄청난 감동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님 향한 여러분의 그 마음을 사용하셔서 다른 교회들을 감동하시기를 그래서 그들도 여러분과 같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들은 제 마음을 엄청난 방법으로 격려해 주었습니다” (Sarah Tountas).  


이번 선교대회 중 인구 6 백만명 가운데 기독교인이 100여명 밖에 안되는 아시아의 한 지역에 대한 이야기나, 선교의 사명에 목숨을 아끼지 않고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분들의 이야기가 들려질 때마다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거룩한 부담과 감동의 장탄식, 그리고 눈물로 결단하는 은혜로운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저 자신도 교회가 존재해야 하는 목적, 그리스도인으로서 한번뿐인 삶을 살아가야 할 이유와 방법에 대해 Redefine하는 시간를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주님이 주신 지상대사명을 개인이나 교회의 Mission/사명으로 삼고 이웃에서부터 실천해야 한다는 강한 도전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둘째날 아침 전체 모임 때 소개된 하나의 영상은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엄청만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것은 평범한 한 여인의 선교 이야기였습니다. 그 여인은 자기가 살아서 돌아올 수 없음을 예감이라도 했는지 이라크에 선교 부름을 받아 떠나기 전, 본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만 열어보라며 목사님에게 전해주었던 편지에 다음과 같은 글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함이 없습니다...부르심에 순종함이 저의 삶의 목적이며, 고난당함은 당연한 일이나, 주님이 영광받으심이 저의 상급입니다. His Glory My Reward.”


유람선은 편안합니다. 하루 24시간 음식이나 서비스나 기타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사람들은 비용을 지불하고 탑승하면 지불한 비용에 대한 것을 정당하게 요구합니다. 그리고 출항지를 떠나 목적지를 다녀옵니다. 저는 한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지만 들은바로는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항공모함은 위에서 간략하게 설명한 유람선에서의 삶의 모습과는 하늘과 땅처럼 다릅니다. 일단 탑승하면 개인의 취향이나 의사와는 상관없는 항해가 시작됩니다. 편안함과는 거리가 먼 삶이 기약없는 기간동안 계속됩니다. 안전은 물론 때론 생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 밖에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차이점들이 둘 사이에는 존재합니다.


교회는 유람선이 아니라 항공모함이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28:18-20과 사도행전 1:8이 우리에게 그것을 가르쳐줍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원하시면, 언제 어디든지 어떤 일을 위해서라도 가야 하고 해야 합니다.  그것이 교회입니다. 나의 만족이 아니라 주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상급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