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Changers 월드 체인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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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7-06-25 18:50 조회2,29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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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바꾸는 사람들” 얼마나 멋있는 말입니까? 이 멋있는 말의 주인공들이 이번 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알라바마주 버밍햄에서 무더운 일주일 동안 “쌩” 고생을 하면서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합니다.
물론 그들이 이번 한 주 동안 바꾸는 일은 낡은 주택을 수리하는 일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잘 아시듯이 우리 아이들은 집 수리 전문가들이 아닙니다. 또 그들에게 주어진 일들은 사실 사소한 것들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를 바꾸는 사람들” 이라는 명칭이 과장되게 들려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확신하는 것은 그들은 분명히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 일은 저소득층 사람들의 집을 수리해 주는 일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 내면의 집들이 수리되는 일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라바마의 무더운 날 땡볓에서 지역사회 봉사하는 것이 사실은 이번 행사의 주된 목적이 아닙니다. 그들이 경험하게 될 고된 노동은 그들의 영혼이 예수님께로 향하게 해주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주된 목적은 매일의 노동 후 저녁시간에 갖게 될 집회시간을 통해 그들 내면의 집들이 성령님의 수리해 주심을 경험함으로 세계를 바꾸는 사람들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인솔하는 김동인 목사님과 일곱명의 교사들, 49명의 참가 학생들, 그리고 4명의 운전자들을 위해서, 또 참석하는 다른 교회의 모든 학생들과 프로젝트 담당자들, 예배 인도자들, 말씀을 전하실 강사 등등, 금년도 월드체인저스를 통해 세계를 바꾸는 사람들이 헌신되고 세워지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교우 여러분들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주일 점심 친교 후 여러분이 앉으신 의자를 정리해주시는 일입니다. 군데군데 배치될 장소에 의자를 쌓아주시면 됩니다. 지금까지는 주일 친교 좌석 정리를 거의 매번 중고등부 학생들이 했습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농구를 하고 싶은 아이들 몇몇이서 그 많은 좌석정리를 해 왔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하는 일도 금요일 유스그룹 모임이 끝나고 친교가 끝난 늦은 저녁시간에 아이들이 하는데, 주일 친교후에 정리하는 일만큼은 어른들이 해주시면 학생들이 감동할 것 같습니다. 늦었지만 그렇게 배려하는 마음이 모일 때 세계를 바꾸는 사람들이 세워져 가는 줄 믿습니다.
그리고 한가지만 더 부탁을 드립니다. 이 부탁의 말씀은 특별히 여성도님들에게 드리는 것입니다. 주일 친교 때, 물이나 커피를 드신 후 사용하신 컵을 냅프킨으로 살짝 닦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설겆이로 봉사하는 분들의 간곡한 요청입니다. 립스틱을 즉시 닦으면 쉽지만 시간이 지난뒤나 자동세척기에 들어갔다 나오면 잘 닦여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이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사실은 이 사소한 것들에 의해 마음이 모아지기도 하고 때로는 마음이 흩어질 수도 있습니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은 백짓장의 무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마음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말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그런 마음 자세가 세계를 바꾸는 교회로 새로워져 가게 하고, 그런 영성의 믿음 공동체에서 자라는 우리 자녀들이 장차 세계를 바꾸는 사람들로 세워지리라 믿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우리 가운데 가득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