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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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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3-31 10:58 조회2,408회 댓글0건

본문

 

형제자매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전한 복음을 일깨워 드립니다. 여러분은 그 복음을 전해 받았으며, 또한 그 안에 서 있습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복음으로 전해드린 말씀을 헛되이 믿지 않고, 그것을 굳게 잡고 있으면, 그 복음을 통하여 여러분도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나도 전해 받은 중요한 것을 여러분에게 전해 드렸습니다. 그것은 곧,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과,

무덤에 묻히셨다는 것과, 성경대로 사흗날에 살아나셨다는 것과,

게바에게 나타나시고 다음에 열두 제자에게 나타나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후에 그리스도께서는 한 번에 오백 명이 넘는 형제자매들에게 나타나셨는데, 그 가운데 더러는 세상을 떠났지만, 대다수는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

다음에 야고보에게 나타나시고, 그 다음에 모든 사도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런데 맨 나중에 달이 차지 못하여 난 자와 같은 나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나는 사도들 가운데서 가장 작은 사도입니다. 나는 사도라고 불릴 만한 자격도 없습니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의 내가 되었습니다. 나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헛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사도들 가운데 어느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한 것은 내가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할 것 없이, 우리는 이렇게 전파하고 있으며, 여러분은 이렇게 믿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살아나셨다고 우리가 전파하는데, 어찌하여 여러분 가운데 더러는 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고 말합니까?

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도 살아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선포도 헛되고, 여러분의 믿음도 헛될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하나님을 거짓되이 증언하는 자로 판명될 것입니다. 그것은,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일이 정말로 없다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살리지 아니하셨을 터인데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살리셨다고, 하나님에 대하여 우리가 증언했기 때문입니다.

 

죽은 사람들이 살아나는 일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신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헛된 것이 되고, 여러분은 아직도 죄 가운데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잠든 사람들도 멸망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이 세상에만 해당되는 것이라면, 우리는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불쌍한 사람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잠든 사람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이상은 고린도전서 15:1-20 의 새번역 성경 말씀입니다.  똑같은 말씀이지만 다른 느낌을 갖게 하는 표현을 통해 부활의 의미를 더 폭넓고 깊게 이해하도록 해 주는 것 같습니다.  부활이 주는 가장 강력한 의미는 결국 “구별”입니다.  예수님을 세상의 온갖 잡신들로부터 구별해 주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즉 부활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명해줍니다.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라” (롬 1:4)는 말씀이 바로 그 의미입니다.

 

예수님만이 아닙니다.  부활을 통해 구별된 사람들은 예수님 안에 있는 모든 신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을 떠날 때 다시 살 사람들임은 더말할 나위없지만 이 땅에서 사는 동안 부활의 권능을 가진 사람들처럼 삽니다.  아무리 죽음처럼 고통스럽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살 소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것은 우리들에게는 부활의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에게 이 놀라운 소망이 오늘 부활절을 기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