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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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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배부 작성일07-01-23 04:43 조회2,2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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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을 처음 뵌 지가 벌써 두 달이나 됩니다. 그러다가 8월 첫 주일 설교를 시작으로 둘 째 화요일부터 임시목사라는 신분으로 매일 새벽, 수요, 그리고 주일 예배를 인도하며 여러분과 교제하면서 간간이 여러분과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또 어떤 분과는 눈 인사만 나누기도 했지만 아직 개인적으로 인사드리지 못한 분도 많이 계신 줄 압니다. 그래서 이 지면을 통해서나마 더 늦기 전에 인사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앞으로 주보에 "목회자 코너"란을 만들어 짧은 글을 실을 계획입니다. 글을 잘 써서나 깊이 있는 목회수상 같은 것을 나누고자 해서가 아니라 저를 여러분에게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최목사가 어떤 목회관을 가졌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목사인지, 그냥 일상에서 경험하는 일과 교회 생활하며 부딪히는 이슈들을 진솔하게 다루며 여러분과 대화하고자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에 시작하려고 합니다. 때론 매주 실리기도 하겠고 또 어떤 땐 실리지 않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많이 애독하시고 신앙 생활하는데, 또 최 목사에 대해서 아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기도해 주십시오.

또 비슷한 맥락에서 오늘 교우카드와 함께 각 가정의 기도제목을 적는 일을 해주십사 부탁합니다. 지난 며칠 아침마다 교우님들을 위해 기도할 때 주소록을 펼쳐놓고 했는데, 사실 막막했습니다. 제가 여러분을 아직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름과 얼굴이 연결이 잘 안되는 분도 있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선한 목자이신 주님을 닮아 저도"양을 알고" 양도 저의 음성을 "듣는"(아는)관계가 속히 되어서 좋은 목장이 펼쳐지고 안전한"양의 우리"가 이루어지기를 서로 힘써 노력하고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08/25/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