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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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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호 작성일07-11-19 07:45 조회1,7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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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바람이 불면 몸은 움츠려들지만 마음은 기지개를 피고 한 해 동안 걸어 왔던 우리들의 발걸음을 뒤돌아보게 됩니다.  계획하고 심고 가꾼것 이상으로 결실한 분도 있겠지만 노력하고 기대한 것만큼 수확하지 못한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엄연한 진리는 우리가 이만한 것이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간발의 차이로 감당키 어려울 위기에서 벗어난 순간이 셀 수 없이 많았지만 그 때마다 안전케 해 주셨습니다.  주님 안에서 마음에 평안을 누리게 하셨고 오늘까지 숨쉬며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 부족함이 없게 하셨습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수 많은 사람들 중에 하나님의 자녀되는 은총을 입은 것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감사의 항목입니다.  우리가 남보다 더 뛰어난 종교심이 있다던지, 그래서 하나님을 갈망하고 찾은 것도 아닌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주셨습니다.  우리가 남보다 도덕적으로 더 깨끗한 사람들도 아닌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받아주셨습니다.  우리 스스로를 돌아봐도 실망투성이고 부끄럼뿐인데 하나님은 이런 우리들을 있는 그대로 용납하시고 당신의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암만 생각해봐도 내가 그 분의 자녀된게 이해할 수 없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감격하고 감사를 드려도 부족한것 뿐인데 우리는 감사대신 불평과 원망을 일삼을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주님께로부터 받은 것 많은데 없는 것만 생각하는 못난 우리들입니다.  많이 가진 자가 부요한 사람이 아니라 많이 감사하는 사람이 부자요 행복한 사람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신 것에 황홀해 하고 그 분이 신실하게 우리를 보살펴주심에 대해 기뻐해야 합니다.  때론 그 분의 인도하심의 내용에 의아해 할 때도 있었지만 지나고 보면 그 때 그 방법이 최선의 길이었음을 깨닫게 될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진정 우리 주님은 우리의 감사찬양과 경배를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 이 찬송이 이 감사의 계절에 예수님께 드리는 우리의 사랑고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저는 주님 한 분이면 돼요, 주님이 절 사랑하신다는 것, 그 것 하나면 저는 만족합니다왜 이런 고백이 우리에게서는 쉽게 나오지 않는 걸까요?



절망적인 환난의 폭풍 속에서도 주님의 영원한 인자하심을 신뢰하는 복있는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는 주님의 말씀 앞에서 범사에 감사하기를 배웠던 바울처럼 우리들의 삶속에도 감사가 넘쳐 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