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타임을 통한 말씀 회복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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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한인교회 작성일20-02-01 13:35 조회2,2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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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교회 앞으로 우송되어 온 몇 권의 샘풀 책자를 별 생각없이 거의 일년 동안 한 켠으로 밀어 놓은 채 잊고 지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그 책자들이 눈에 밟히면서 마음에 부담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거룩한 부담으로 다가온 그 감동이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바이블타임의 시작입니다.
그때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감동의 핵심은 참된 부흥은 말씀 회복 운동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여기서의 부흥은 교회의 양적 성장을 말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신앙 부흥입니다.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그리고 교회적으로나 민족적으로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사모하고 공부하고 순종함으로 실천할 때에야 부흥한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가 그 날 이후로 지속적으로 밀려왔었습니다.
그리고 그 감동이 금년에는 말씀 묵상글을 여러분들에게 보내드리는 일로 흘러갔습니다. 바이블타임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응원으로, 주저하시는 분들에게는 격려로, 간헐적으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용기로 다가가는 글을 “아주” 간단하게 나눠 드릴 생각으로 단순하게 생각하고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서너줄로 요약하기에는 너무 아쉬움이 컸습니다. 결국 현재와 같은 분량의 글을 매일 작성해야 했고 그걸 또 카카오톡으로 보내드려야 하는 또 하나의 큰 사역으로 번지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묵상글이 음성 파일로 거듭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제안하시고 또 매일 이 일을 위해 헌신하는 쉽지 않은 일이 가능하게 된 것은 성령님의 감동과 능력주심의 결과라고 믿습니다.
간절히 바라기는 성령님의 감동하심 가운데 시작되었고 진행되고 있는 이 말씀 회복 운동에 한분도 빠짐없이 여러분 모두가 동참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더 알고 싶으신 분, 예수님을 더 경험하고 싶으신 분, 그 분을 더 잘 믿고 싶으신 분, 삶에 지쳐서 새로운 힘이 필요하신 분,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유혹과 시험을 능히 이겨내고 싶으신 분, 예수님을 믿는다는 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는 분,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 그 외에도 한 번 뿐인 인생을 영원을 위해 의미있고 보람되게 살고 싶으신 분 등등, 해답을 찾는 분이 계시다면,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이 운동에 동참해 보시기를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그런데 이 지역에 살고 계시는 타교회 성도들에게는 나눠주시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좋은 뜻으로 하시는 줄 잘 알고 있지만, 각자가 속한 믿음의 공동체에서 열심히 섬기시며 믿음생활을 잘 하고 계시는 그 분들보다는 타지역에 계시는 분들이나 전도 대상자, 혹은 “가나안 성도” (안나가 성도)들에게 전도 차원에서 마음껏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저의 최대 관심은 바로 여러분들이십니다. 여러분들이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사랑과 정성을 쏟아 식탁을 차리듯 그런 마음으로 마련하는 매일의 영의 양식을 여러분들이 꼬박 꼬박 챙겨드시는 것이 저의 가장 큰 기쁨이요 보람입니다. 그리고 ‘맛있게 먹었다’는 한 마디가 식탁을 마련한 여러분에게 샘물같은 기쁨과 보람을 안겨주듯 가끔, 아주 가끔이어도 단톡방에 올려주시는 간단한 후기가 저만이 아니라 음성파일을 만들어주시는 집사님에게나 힘을 내어 참여하는 다른 분들에게도 큰 용기로 다가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 주님께 감사 찬양을 올려드리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지요?
꼬박 한 달을 해보니 보완되어야 할 점들이 하나씩 둘씩 보입니다. 여러분도 그런 점들이 보이면 주저하지 마시고 저에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한 것을 하나 말씀드린다면, 저의 실수로 인해 글이나 음성파일이 전송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때, “시원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단톡방에 바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도사님들도 매일 확인하고 저도 전송후 바로 재점검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받아보시는 여러분이 곧장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말씀 회복 운동에 동참하시는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아직 주저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용기를 내어 한발짝만 떼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여러분을 통해 가정이 회복되고 교회가 회복되고 이 땅이 회복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