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대회를 앞두고 전국 교회의 목사님들께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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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3-03-17 16:08 조회1,54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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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대회를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깨달음과 생각을 정리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이 내용을 여러분과 나누는 이유는 참석하는 분들이나 준비하여 이 일에 임하는 우리 모두가 다 공동의 목표와 목적을 나누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목사님께,
전국에 계시는 목사님들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인사드립니다.
저는 조지아에 있는 슈가로프한인침례교회를 섬기고 있는 최봉수 목사입니다.
금번 저희 교회에서 열리게 되는 침례교 선교대회를 소개해드리려고 불쑥 이메일을 올립니다.
작금의 남침례교단의 선교정책이나 특별히 국내선교부 (NAMB)의 방향이 SNA (Send North America)라는 단 세 단어에 집약될만큼 교단적으로 온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국내선교부에서는 북미를 5개 지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마다 큰 도시를 지정하여 총 30개 대도시를 집중공략하여 향후 10년 안에 15,000개의 교회를 개척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모든 조직과 인적, 물적 자원을 쏟아부어 1년에 1000개 이상의 교회가 문을 닫고 있는 현실문제를 극복하려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내선교부의 건물 입구에 붙어있는 “Whatever It Takes!”라는 구호가 보여주듯, 지금 남침례교단은 교회개척에 사활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시기적으로 우리 한인남침례교회에 기회와 사명을 동시에 부여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침례교단의 리더되시는 분들이 대거 주강사로 오셔서 한국교회를 도전하기 원하시고 파트너로 부르려고 하는 것만 봐도 이번 침례교 선교대회는 시대적으로 꼭 필요한 선교대회라고 믿습니다. 단순히 교회개척의 노하우를 얻는 모임이 아니라 교회개척에 관한 한 남침례교단과 파트너쉽의 다리를 놓는 첫 발걸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즉, 앞으로 우리 한인침례교단의 개척이나 국내외 선교사역의 활발한 장을 구축하는 대회가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교단에서 아무 일도 맡지 않은 무명의 목사이지만 국내선교부가 이 지역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저희 교회에서 이 선교대회를 열게 되었고 대회를 준비하는 중에 이 일이 가진 의미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절감하였기에 목사님과 나누기 원하는 것입니다.
목사님,
4월 8일 (월)부터 10일 (수)까지 입니다. 월요일 저녁부터 수요일 저녁까지, 낮에는 주제강의를, 밤에는 주강사를 모시고 주제설교를 들을 것입니다. 첨부해드린 내용을 보시고 꼭 참석해주십시오. 참석대상은 담임목사님, 평신도 지도자, 교회 개척자, 신학생, 그리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입니다.
베이비시팅이 준비됩니다. 신학생과 개척목사님들은 선착순 50명에 한해 장학금 $200이 지급됩니다. 오십시오. 오셔서 주님께서 우리 한인침례교회를 통해 이루기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꿈꾸십시다. 감사합니다.
슈가로프 한인교회 최봉수 목사 올림//
위와 같은 내용으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이 일에 많이 동참해 주십시오. 기도로 참여해 주시고 팀 사역에 신청하여 힘을 모아주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회 기간동안, 매 시간마다 참석해 주십시오. 이민의 삶이 얼마나 바쁘고 시간내기 어려운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교회 쥐 (서당개의 미국판) 삼년이면 찬양을 한다는데, 이민 생활 30년이 넘었는데, 왜 미국삶의 현실을 제가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 교회만이 아니라 전국에 있는 1천여 한인침례교회의 장래에 큰 획을 긋는 일입니다. 저녁집회는 물론이지만 낮 집회에도 참석해 주십시오. 온종일 시간내기가 어려우시면 화요일과 수요일, 딱 이틀만 반나절이라도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십시오. 일단은 선교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되어야 은혜가 넘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올려주시고 이 지역과 미 전국의 교회들에게 우리 교회의 저력도 보여주십시오. 우리교회를 자랑하자는 게 아니라 “요즘같은 어려운 시절에 주님을 위해 저렇게 열심히 할 수 있구나”는 도전을 준다면 주님 나라를 위해 그것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아름다운 여러분이 되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