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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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3-11-17 13:49 조회1,7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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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캘리포니아에 잘다녀 왔습니다. 이번에 다녀 온 교회는 실리콘 밸리로 유명한 산호세라는 도시에 있는 교회입니다. 내년 2월에 있을 제 2차 침례교 선교대회를 호스팅하는 교회인데, 지난 봄 우리 교회에서 치룬 침례교 선교대회 기간 중 성도 여러분과 특히 중고등부 학생들의 감동적인 섬김의 모습에 은혜를 받고 그런 은혜로운 대회를 치루기 위한 일환으로 준비하는 일에 도움을 청하여서 다녀 온 것입니다. 그 교회는 미국에 있는 한인침례교회 중 가장 큰 교회인데 제직 세미나 인도와 4번에 걸친 주일 설교까지, 이틀 사이에 설교를 6번 하고 왔습니다.
이번에 그곳에 가서 우리 교회 옛 교우들 다섯 가정을 만났습니다. 지난 번 한국에 갔을 때 갑작스런 연락을 받았음에도 아이들까지 50여명이나 되는 옛날 교인들을 만난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거기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고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감사하고 보람을 느꼈는지 모릅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감당키 어려운 거룩한 부담에 마음이 또한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나 미국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교회에 점점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진다는 것입니다. 대학에 들어가면서 교회를 떠나고 청소년들은 주일에 과외하랴 학원가랴 시간이 없어 교회에 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미국과 이곳 아틀란타도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부모들이 아이들 공부시키느라 교회 봉사와 성경공부는 일찌감치 뒷전으로 밀려나 버렸습니다. 거기다가 교회에서 어른들 싸움에 상처받고 아예 교회를 떠난 청년들이 많다는 것은 새로운 이야기도 아닙니다. 진리를 희석시키거나 타락시키는 문제가 아닌 이상, 개인의 취향이나 마음에 덜 드는 것 때문에 교회에서 한 마음이 되지 못하고 갈리워지기를 반복하면서 자녀들의 성숙한 신앙을 기대하는 것은 대단한 무리입니다.
지금의 부모세대들은 자녀때문에 미국에 오셨고 엄청난 고생을 감내하셨습니다. 그 결과 자녀들이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이미 40-50년전에 미국 오신분들도 그에 못지 않은 헌신을 하셔서 그 자녀들이 지금은 사회의 각계 각층의 리더들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경우 그 자녀들이 교회에서 멀어졌고 심한 경우에는 부모와도 멀어진 채 살고 있다는 아픈 현실을 우리는 안고 있습니다. 문화와 언어로 인한 소통의 두절로 부모자녀의 관계가 그렇게 되고 만 것입니다.
그리고 더 가슴 아픈 현실은 요즘 젊은 부모들이 이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대학 보내는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거룩한 신앙심을 심어주는 것이 목숨처럼 소중한 과제입니다. 뿐만 아니라 신앙안에 거하는 자녀들은 부모와의 관계가 날이 갈수록 좋아질 수 밖에 없기에 그것 또한 큰 축복인데, 이 진리를 매일의 삶에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참 감사한 것은 우리 교회에는 거의 50퍼센트가 젊은 교인들이라는 점입니다. 우리 교회의 자랑이요 우리 교회의 미래가 바로 이들입니다. 아니 21세기, 22세기 기독교의 내일입니다. 지금은 이들을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 우리 교회에 맡겨 주신 젊은이들, 자녀들이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교회를 뜨겁게 사랑하고 주님의 사랑을 품고 세상에 나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실력있는 리더들이 되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 있는 교회들마다 젊은이들로 가득차게 해 달라고 말입니다. 재정적으로도 최대한 돕고 말과 행실로 본을 보여주는 어른들이 되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기도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의 장성한 자녀들을 위한 기도입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마시고 주께 눈물로 기도한다면 그 눈물의 기도가 씨가 되어 여러분 자녀의 가슴에 주님의 계절이 다시 돌아올 줄 믿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손잡고 주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많이 생기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그래야 미국과 한국의 교회들이 유럽의 교회들처럼 박물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의 예배당이 내일의 술집이 되는 것은 유럽에서나 가능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이 본질적인 것인지, 무엇을 위해 우리가 고민하고 에너지를 써야 하는지, 내가 아니라 우리 자녀들을 생각면서 그 해답을 찾아가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유산을 우리 자녀들에게 남겨주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좋은 대학과 출세가 유산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열정적으로 섬기는 자녀됨, 그것이 하늘나라의 성공기준입니다. 이 기준을 회복하는 일에 동역해주시는 성도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그곳에 가서 우리 교회 옛 교우들 다섯 가정을 만났습니다. 지난 번 한국에 갔을 때 갑작스런 연락을 받았음에도 아이들까지 50여명이나 되는 옛날 교인들을 만난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거기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고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감사하고 보람을 느꼈는지 모릅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감당키 어려운 거룩한 부담에 마음이 또한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나 미국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교회에 점점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진다는 것입니다. 대학에 들어가면서 교회를 떠나고 청소년들은 주일에 과외하랴 학원가랴 시간이 없어 교회에 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미국과 이곳 아틀란타도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부모들이 아이들 공부시키느라 교회 봉사와 성경공부는 일찌감치 뒷전으로 밀려나 버렸습니다. 거기다가 교회에서 어른들 싸움에 상처받고 아예 교회를 떠난 청년들이 많다는 것은 새로운 이야기도 아닙니다. 진리를 희석시키거나 타락시키는 문제가 아닌 이상, 개인의 취향이나 마음에 덜 드는 것 때문에 교회에서 한 마음이 되지 못하고 갈리워지기를 반복하면서 자녀들의 성숙한 신앙을 기대하는 것은 대단한 무리입니다.
지금의 부모세대들은 자녀때문에 미국에 오셨고 엄청난 고생을 감내하셨습니다. 그 결과 자녀들이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이미 40-50년전에 미국 오신분들도 그에 못지 않은 헌신을 하셔서 그 자녀들이 지금은 사회의 각계 각층의 리더들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경우 그 자녀들이 교회에서 멀어졌고 심한 경우에는 부모와도 멀어진 채 살고 있다는 아픈 현실을 우리는 안고 있습니다. 문화와 언어로 인한 소통의 두절로 부모자녀의 관계가 그렇게 되고 만 것입니다.
그리고 더 가슴 아픈 현실은 요즘 젊은 부모들이 이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대학 보내는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거룩한 신앙심을 심어주는 것이 목숨처럼 소중한 과제입니다. 뿐만 아니라 신앙안에 거하는 자녀들은 부모와의 관계가 날이 갈수록 좋아질 수 밖에 없기에 그것 또한 큰 축복인데, 이 진리를 매일의 삶에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참 감사한 것은 우리 교회에는 거의 50퍼센트가 젊은 교인들이라는 점입니다. 우리 교회의 자랑이요 우리 교회의 미래가 바로 이들입니다. 아니 21세기, 22세기 기독교의 내일입니다. 지금은 이들을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 우리 교회에 맡겨 주신 젊은이들, 자녀들이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교회를 뜨겁게 사랑하고 주님의 사랑을 품고 세상에 나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실력있는 리더들이 되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 있는 교회들마다 젊은이들로 가득차게 해 달라고 말입니다. 재정적으로도 최대한 돕고 말과 행실로 본을 보여주는 어른들이 되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기도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의 장성한 자녀들을 위한 기도입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마시고 주께 눈물로 기도한다면 그 눈물의 기도가 씨가 되어 여러분 자녀의 가슴에 주님의 계절이 다시 돌아올 줄 믿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손잡고 주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많이 생기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그래야 미국과 한국의 교회들이 유럽의 교회들처럼 박물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의 예배당이 내일의 술집이 되는 것은 유럽에서나 가능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이 본질적인 것인지, 무엇을 위해 우리가 고민하고 에너지를 써야 하는지, 내가 아니라 우리 자녀들을 생각면서 그 해답을 찾아가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유산을 우리 자녀들에게 남겨주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좋은 대학과 출세가 유산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열정적으로 섬기는 자녀됨, 그것이 하늘나라의 성공기준입니다. 이 기준을 회복하는 일에 동역해주시는 성도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