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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서리집사 헌신 서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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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4-11-02 15:26 조회1,7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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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은 여러가지 비유를 들어 교회를 설명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사람의 몸과 건물입니다.  사도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보낸 서신에서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경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 2:20-22) 라며 건물처럼 함께 지어져 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수많은 파트들이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서로 연결된 것이 건물입니다.  제 아무리 귀한 자재라고 해도 서로 연결되기 위해 맞춰지지 않거나 홀로 존재하기를 고집한다면 그 자재는 쓸모없을 뿐만 아니라 건물 안에 그런 자재품들이 많을 수록 그 건물은 쓸모없는 건물이 되고 맙니다.

  또 에베소의 교회에 보낸 같은 편지에서 사도 바울은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악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엡 4:15하-16)고 교회는예수님을 머리로 한 그 분의 몸인 것을 증거했습니다.  건물 비유의 핵심이 서로 연결됨이라면 몸 비유의 핵심은 각 지체의 기능입니다.  즉, 사람 몸의 어느 한 부분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그 지체만이 아니라 온 몸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입니다.

  연결됨과 기능발휘의 원리를 목장이나 팀사역, 그리고 제직론에 적용해 볼 때 오늘 우리 교회가 건강하고 교회의 지체된 모든 교우들이 건강해지는 비결이 무엇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교우들이 목장과 팀사역에 소속되도록 교회가 권장하는 것은 최우선적으로 본인 각자를 위함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을 위함입니다.  ‘동물의 왕국’같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면 맹수가 사냥감을 노릴 때 무리에서 이탈되어 있는 짐승을 목표삼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영적 싸움에서 마귀는 소속되어 있지 않은 성도를 첫번째 목표물로 삼는 것을 쉽게 발견하게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여러분 각자를 위해 여러분은 목장이나 팀사역에 소속되셔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건강하게 사명을 수행하며 성숙하여져 가기 위해서 직분자가 세워져야 하고 세워진 직분자마다 각자의 기능을 활발하게 발휘해야 합니다.  저는 우리 교회 직분자되시는 분들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은사 따라 맡겨주신 바 기능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여 가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의 서리집사님이 될 수 있는 객관적인 자격은 첫째,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구원받으심, 침례 혹은 세례를 받으심, 우리 교회에 등록하신지 6개월이 넘으심, 153제자대학에서 최소한 한 과목 이상을 이수하심, 팀사역에 속하심, 예배와 청지기적 삶을 사심 등 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스스로가 결단하고 하나님과 교회 앞과 여러분 앞에 서약하심입니다.

  다음 주일에 주보함이나 주중에 우편을 통해 혹은 개인적으로 직접 전달함을 통해 ‘서리집사 헌신 서약서’를 받게 되실 때, 위에 언급된 연결됨과 기능상의 원리를 깊이 묵상하시며 기도하신 후 서약하여 11월 23일, 넷째 주일까지 제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자원하심이 주님 받으시기에 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기때문에 먼저 여러분에게 자원하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겸손하셔서 자원하기를 주저하시는 분들은 제가 강권하거나 일방적으로 임명하기도 합니다.  기왕 세움받으시는 것, 우리 주님이 더 좋아하시는 방법으로 세워지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