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 밥, 빌어 온 밥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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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배부 작성일07-01-23 05:05 조회2,0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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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경공부와 설교는 목사의 "자존심"(긍정적인 의미에서)이자 생명처럼 소중한 일이라고 확신하는 목사입니다. 그래서 많은 시간동안 말씀 연구와 묵상, 그리고 독서를 하려고 노력하는 목회자 중 한 사람입니다. 시대와 상황에 동떨어진 메시지가 아니라 우리 교회 교우 모두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요리"해서 드림으로 여러분 영혼이 살찌고 건강해 지기를 늘 소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침마다 "주님 제게 학자의 혀를 주셔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같이 알아듣게' (사 50:4) 해주십시오" 그런 기도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운전할 때마다 그 주일 제가 한 설교를 테잎을 통해 일주일 내내 듣는 목사입니다. 저의 발전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좀 더 "맛있고 영양 있는 음식"을 여러분들에게 만들어 드리기 위한 저의 마음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저는 제가 한 설교에 은혜를 받는 목사이기도 합니다. 물론 어떤 때는 듣기가 민망스런 설교를 한 적도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있었던 것을 시인하지만, 그런 경우보다 그렇지 않은 때가 더 많았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제 자랑이 아니라 주님의 은총이었음을 고백하며 주께 영광을 돌리기 원합니다.
제가 이 곳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여러분들을 통해 들은 말씀가운데 하나가, 우리 교인들이 다른 목사님들의 설교 테잎을 많이 듣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이유와 동기야 어쨌든, 긴 안목으로 볼 때 개인의 신앙건강이나 한 신앙공동체로서의 교회건강상 별로 유익이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외식이나 별식이 맛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역시 아내나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는 밥이 몸에 제일 좋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신혼의 아내의 음식솜씨가 자기 어머니 것만 못하다고 해서 남편이 늘 자기 어머니 집에 가서 밥을 먹는다던지 음식타령을 한다면 그 부부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모든 식구들은 한 솥 밥을 먹기를 권장합니다. 어쩌다 한 번씩 외식을 할 수는 있지만 정기적으로 어떤 목사님의 테잎을 정기 구매하여 듣는다 던지 하는 일은 안했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한 식구이고 한 솥 밥을 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여러분들에게 식은 밥이나 빌어 온 밥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09/01/2002]
그리고 저는 운전할 때마다 그 주일 제가 한 설교를 테잎을 통해 일주일 내내 듣는 목사입니다. 저의 발전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좀 더 "맛있고 영양 있는 음식"을 여러분들에게 만들어 드리기 위한 저의 마음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저는 제가 한 설교에 은혜를 받는 목사이기도 합니다. 물론 어떤 때는 듣기가 민망스런 설교를 한 적도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있었던 것을 시인하지만, 그런 경우보다 그렇지 않은 때가 더 많았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제 자랑이 아니라 주님의 은총이었음을 고백하며 주께 영광을 돌리기 원합니다.
제가 이 곳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여러분들을 통해 들은 말씀가운데 하나가, 우리 교인들이 다른 목사님들의 설교 테잎을 많이 듣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이유와 동기야 어쨌든, 긴 안목으로 볼 때 개인의 신앙건강이나 한 신앙공동체로서의 교회건강상 별로 유익이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외식이나 별식이 맛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역시 아내나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는 밥이 몸에 제일 좋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신혼의 아내의 음식솜씨가 자기 어머니 것만 못하다고 해서 남편이 늘 자기 어머니 집에 가서 밥을 먹는다던지 음식타령을 한다면 그 부부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모든 식구들은 한 솥 밥을 먹기를 권장합니다. 어쩌다 한 번씩 외식을 할 수는 있지만 정기적으로 어떤 목사님의 테잎을 정기 구매하여 듣는다 던지 하는 일은 안했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한 식구이고 한 솥 밥을 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여러분들에게 식은 밥이나 빌어 온 밥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09/01/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