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남침례교 총회 산하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성장세미나가 내일부터 수요일까지 달라스 한인제일침례교회에서 열립니다. 이번이 여섯번째라고 하는데 금년에는 한국의 지구촌 교회를 담임하는 이동원 목사님을 주강사로 목장에 대한 세미나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금년부터 시작한 우리 교회의 목장사역에 많은 도움이 되는 강의가 될것을 기대해 봅니다. 서남침례 신학교에 출장가는 아내가 날자를 조정하여 함께 가게 되어 더욱 잘되었고 목장팀장으로 수고하시는 김영운 집사님 내외분과 함께 동행하게 되니 큰 힘이 납니다.

또 이 사역을 위해 매 주 수요예배 후 목자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늦은 밤, 피곤한 몸이지만 주님께서 맡겨주신 목장과 양들, 그리고 우리 (Fence) 밖에 있는 양들을 우리 안으로 인도하기 위해 힘을 모아 훈련받고 있는 것입니다.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연구할 때 성령의 놀라운 일하심이 각 목자들에게 일어나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착하고 충성된 목자들을 통해 각 목장마다 불 같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줄 믿습니다.

목장 사역이 성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몇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먼저 각 목원들이 서로의 마음 문을 활짝 열어야 합니다. 성령님의 감동하심과 목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일을 위해 각 목장마다 기도 용사가 있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없이는 성령님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요소는 영혼구원에 대한 뜨거운 열정입니다. 목장차원에서 불신자 가정을 최소한 한 가정씩 입양해야 합니다. 그들을 위해 모일때마다 집중적으로 기도하고 찾아가서 목장으로 초대해야 하며 영혼구원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짜야합니다. 전도의 열매가 맺히지 않는 목장은 얼마 못가서 흐지부지되고 맙니다. 이 원리는 교회차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세번째 요소는 모든 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입니다. 목장마다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세 개의 부서 (예배부, 친교부, 선교부) 외에도 목장의 필요에 따라 다른 부서를 더 둘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 목원도 구경꾼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내 가정사처럼 그렇게 생각하고 거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목장이 목장될 수 있습니다. 목자 홀로 모든 일을 다 하게 만들면 그 목장은 결코 기름지고 쉴만한 물 가가 될 수 없습니다. 목자가 금방 탈진하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필요한 요소들이 많겠지만 위의 세 가지 것에만 치중해도 성공적인 목장사역을 하리라 믿습니다. 여러분의 목장과 목자들을 위해 꼭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목장 세미나에 참석하는 김영운 집사님 내외와 저희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