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물결을 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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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선권 작성일07-03-26 08:30 조회1,7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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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올림픽 대회에서 어빙 백스티(Irving Baxter)는 높이뛰기에서 6피트 2인치 (1.889m)룰 기록합니다. 그때 사람은 7피트는 불가능 하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도 7피트를 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포즈베리(Fosbury)라는 한 사나이가 나타났습니다. 그는 높이뛰기 할 때 발이 아니라 머리 쪽을 뒤로 하여 먼저 넘어야 한다고 주장 했습니다. 그가 이미 비정통적인 새로운 시도를 하는 동안 사람들은 모두 비웃고 조롱했습니다. 비평가들은 포즈베리가 머리 쪽으로 넘어가 엉덩방아를 찧는 것으로 보고 그의 방법을 “포즈베리 엉덩방아”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그의 방법으로 7피트를 넘었습니다. 최근 동독 선수는 ‘포즈베리 엉덩방아’ 방법으로 7피트 8.75인치 (2.4m)를 기록 했습니다. 지금은 모두 다 이 방법으로 뛰어 넘고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세상은 변한다는 겁니다. 가만히 있는 것 아닙니다. 작년 이 맘 때를 돌아다보십시오. 결코 똑같지 않습니다. 세상은 우리가 한 발 내디딜 때 열, 스물, 서른으로 앞서 변화되고 있습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지난 목요일자 귀넷 데일리 신문 톱 기사에 귀넷카운티의 인구변동과 그에 따른 주거환경변화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2000년에서 2006년 사이에 168,656명의 인구가 귀넷타운티에 유입되었는데 이는 전국에서 9번째로 많은 숫자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미 전국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귀넷카운티가 9번째로 빨리 성장하는 카운티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숫자는 순전히 인구조사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인구조사에서 빠진 숫자까지 감안한다면 그 숫자는 훨씬 많다고 하는 것은 뻔한 사실입니다. 거기다가 노스 풀톤 카운티나 포사이스 카운티등 인근 카운티에 이주해 오는 인구까지 합하면 대단한 증가가 됩니다.
실제로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변화의 폭은 대단한 것입니다. 무섭게 변한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우리 주변은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십년에 강산이 한번 변한다는 말은 옛날 이야기이고 지금은 일년에 한 번씩 변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변화의 한 복판에 우리 한인들이 자리잡고 있음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미 주류사회가 한인사회를 주목하고 있음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변화의 복판에서 교회는 복음의 본질은 목숨걸고 지키되 복음을 전달하고 교회를 세워나가는 방법은 변화의 물결을 타야한다고 믿습니다. 물론 변화의 물결을 타는 구체적인 방법은 상황에 따라 지혜롭게 택해야 합니다. 지난 30년동안 입었던 교회 이름을 바꾸고자 하는 목적도 단지 30년이란 오랜 세월동안 사용한 옛 이름이어서가 아니라 우리 교회의 이미지나 참 모습을 다 담아내지 못한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새 교회 이름과 로고와 표어에 많이 공모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