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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교회 씨리즈 2 "침묵할 때와 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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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2-27 01:15 조회1,5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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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을 잘하는 사람이 있고 잘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이란 말을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언변도 좋고 말의 소재도 다양해서 듣는 사람들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물론 많이 지루하게 말을 많이 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

     거기에 비해서 잘 말하는 사람의 특징은 말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그대신 꼭 필요한 말, 해야 할 때 필요한 말을 잘 골라서 합니다. 성경의 표현대로 소금치듯 말하는 사람입니다. 이 말씀의 뜻은 간을 마추기 위해 소금을 치듯이 맛있는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말해야 할 때 침묵하지 않고 침묵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남의 말을 잘 들어줍니다. 한 마디도 말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지만 사실은 잘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남이 말할 때 장단을 맞춰줍니다. 남 말할 때 “그게 아니고…”하면서 자기 말만 하는 사람하고는 정반대의 사람입니다. “아하, 그래, 그랬구만, 맞어 맞어…” 이런 말을 자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은 다란 사람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아주 적은 말을 했지만 사실은 많은 말을 한 사람입니다.

     우리 교회가 따뜻한 교회가 되려면 침묵으로 말하고 적은 말로 많은 말을 하는 교회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는 분위기가 우리 교회의 컬쳐 (Culture) 또는 트레이드마크처럼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