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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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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07-12-10 06:45 조회1,5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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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거창하다는 생각이 들고 이 지면에서 다루기에는 너무 벅찬 제목임이 분명하지만 딱히 다른 제목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크리스찬이 피할 수 없는 이슈가 “크리스찬으로서 문화와 어떤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야 하는가?” 입니다.  수 많은 이론과 학설들 그리고 신앙고백적 입장선언이 있습니다만 그 중 대표적이고 가장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것은 니이버가 주창한대로 크리스찬은 문화를 Transform 그러니까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막무가내로 외면하거나 피할 수 도 없고 그렇다고 문제의식이 없이 무조건 수용할 수는 더더욱 안될 일이기 때문에 차라리 문화를 주도하는 적극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천국의 원리에 기반을 둔 가치관을 가진 실력있는 인재들이 문화의 현장 속에 들어가 건강하고 성경적인 문화를 주도해 가는 것입니다.  미국 국민의 대다수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죽음 이후의 세계를 시인하면서도 막상 텔레비전이나 영화나 음악등 우리의 피부에 와 닿는 문화의 성격은 하나님을 부인하고 심하면 대놓고 반박하거나 대항하기까지 하는 원인이 문화를 주도하는 이들이 무신론자이거나 안티기독교이기 때문임을 감안하면 크리스찬이 문화를 주도하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금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미 개봉된 영화가운데 “Golden Compass (황금 나침반)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전에 흥행했던 “반지의 제왕”이나 “나니아 연대기” 같은 장르의 영화입니다.  벌써부터 수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고 어린 자녀를 두신 분들은 이미 관람을 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영화가 아주 심각할 정도로 아주 강한 반 기독교적 영화라는 것이고 분별력이 없는 여러분의 어린 자녀들에게 아무런 여과과정없이 그냥 그들의 사고와 영성에 들어가 박히고 만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이 영화의 원본 소설을 쓴 영국의 Phillip Pullman이라는 사람은 2003년 시드니 Morning News와의 인터뷰에서 “내 책은 하나님을 죽이는 것에 관한 책이다” (My books are about killing God)라고 자랑스럽게 밝힌 사람입니다.  이 책을 원본으로 삼아 만든 이 영화를 저도 아직은 보지 못했지만 이미 발표된 영화평론이나 인터뷰 기사나 뉴스내용에 의하면 ‘인간을 압제하는 신 (여호와)과 그 신의 앞잡이들 (교회 지도자들)로 부터 인간을 해방시킨다는 내용’으로써, 결국 공산주의의 유물론 사상과 다르지 않은 것입니다.



공상과학영화가 주는 흥미때문에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의 영혼에 독소를 주입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들은 우리가 먹고 사는 일보다도 사실 더 중요한 사안입니다.  사랑의 왕,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축하하고 섬기는 일이 문화 속에서도 이루어지도록 힘쓰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