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신도총회를 맞이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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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호 작성일07-10-22 16:03 조회1,5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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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는 그 어느 해 못지 않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강하게 경험한 해 이었습니다. 정든 터커 예배당을 떠나 덩그러니 이 슈가로프지역으로 이사와 셋방살이를 하는 동안 주님께서는 우리 교회에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교회 창립이후 역사상 처음이라고 할만큼 새가족반을 5기생씩 배출했는가 하면 양적 성장에 못지않게 질적으로도 많은 성숙을 경험케 하셨습니다. 매 주 거듭되는 예배준비와 친교음식 준비를 일사분란하고도 완벽하게 이루어 내었고 예배를 통한 치유 그리고 거듭되는 경제침체현상 속에서도 넉넉한 재정으로 채움받는 한 해 였습니다.
성전건축 기공식이 한 주, 한 달을 싱겁게 넘어갈 때마다 안타까움에 때론 초조할 때도 있었지만 우리는 주님의 선하심을 신뢰했고 그 분의 타이밍을 바라며 지내왔습니다. 하수도 파이프 연결 문제로 아연해 있을 때 주님은 우리가 전혀 생각치도 못한 최고의 방법으로 해결해 주셨고 완충지대를 좁히는 문제도 잘 처리해 주셨습니다. 중학교 식당만으로도 감사했지만 주님은 더 좋은 장소에 예배처소를 옮겨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감사한 건 여러가지로 어수선한 여건일 수도 있는 이 시기에 훌륭한 사역자 세 분을 보내주신 점입니다. 어느 분의 말씀처럼 “환상의 콤비”라고 할만한 이 분들과 함께 사역할 수 있음은 제게나 우리 교회에 주신 큰 복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 유초등부와 중고등부를 위한 전문사역자를 모시는 일에도 여러분 모두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8년도 예산을 일반헌금 $334,700, 건축헌금$360,000, 총 $694,700로 책정했습니다. 2006년 결산이 총 약 $300,000이었을 때 2007년 예산을 $400,000로 책정하고 중학교에서 사역을 시작했는데 총 약 $520,000 (일반헌금-약 $312,000) (9월29일 현재)을 결산했습니다. 내년도 수입 예산액은 금년에 결산한 것을 토대로 하고 지난 한 해동안 성장해 온 추세를 감안하여 무리하지 않은 범위에서 책정한 액수입니다. 특별히 건축헌금을 제외한 액수만으로 보면 금년에 비해 거의 제자리 걸음을 한 수준으로 이는 건축으로 인해 교우 여러분들이 도에 너무 지나치게 지출하는 것을 원치않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한번 더 하게 될 건축헌금 약정은 건물을 다 짓고 난 뒤 필요한 가구나 기타 모든 물품 구입용입니다. 특정 물품 구입을 위해 지정헌금을 하셔도 되고 물품을 기증해 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을 그저 성령님께서 감동주시는 대로 하시기 바라니다. 제가 믿기는 교회에 필요한대로 성령님께서는 자원하는 마음들에게 감당할 믿음이나 물질을 공급하셔서 당신의 일을 이루어 나가실 것입니다.
건축을 하면서도 건축헌금에 대한 언급을 거의 하지 않는게 오히려 불안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편하게 마음을 가지십시오. 여러분에게 불안한 마음이나 부담을 드리기 위해서도 아니고 또 그럴 마음도 없습니다. 어차피 헌금이란게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으로 하는 것이지 누가 하란다고 하는 게 아니잖습니까? 설령 그렇게 한다해도 별 의미가 없을 거고요. 바라기는 앞으로 한 해 동안 성령님의 생생한 임재하심 속에 그 분이 행하시는 이적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위에 늘 넘치시기를 빕니다.